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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군 재배치도 북한 위협 저지공약 약화시키지 않을 것' -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 (영문 서비스) - 2003-11-17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방 장관이 전세계에 주둔하는 미군의 재배치 계획들에 관련된 안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조영길 국방장관은 럼스펠드 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계획에 대처해서 미국과의 굳건한 공동 방위력을 견지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한국의 조영길 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동북아시아에서 미군의 배치에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그것은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작전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어 3만 7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한국에서 병력 재배치는 매우 민감한 쟁점이 되고 있다면서 미군의 변화가 반드시 미군병력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조영길 국방장관과 회담한뒤 기자회견을 갖고 미군 배치의 변화가 병력의 수효와 관련된 것이 아님을 다시 강조하면서 그것은 최대의 신축성과 최대의 민첩한 기동력을 갖추고 필요할 때에 필요한 지역에 치명적 타격을 가할 능력을 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미군이 어떤 형태로 조정되든지 그것은 한국정부와의 협력하에 이뤄질 것이며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현재 세계의 미군을 재배치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럼스펠드 미국방장관은 이러한 계획들이 쌍방간의 관계에 미칠 영향등에 관해 협의를 갖기위해서 서울을 이틀동안 방문했습니다.

앞서 서울과 워싱턴측은 용산 미군 기지를 옮기기로 합의한바 있습니다. 현지 보도들은, 용산 기지의 이동은 한국에게 30억 달라로 추산되는 재 배치 경비 부담을 안겨주게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을 방문한바 있는 럼스펠드장관은 한국관리들과 만난 뒤 주한 미군 장병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17일 연례 한미 안보협의회가 끝난뒤 발표된 성명에서 럼스펠드 미국방장관과 한국의 조영길 국방장관은 북한측에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성명은 또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판매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강력한 방위망을 유지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정부는 여러가지 국제 협약을 위반하고 있는 북한의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도록 평양측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또 이라크를 재건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도와 군대를 파병키로 한 한국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한국정부는 당초 미국정부가 희망했던 수에 훨씬 못미치는 3천명선의 한국군을 이라크에 배치하기로 결정했습 니다.

한국에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과 함께 이라크 파병문제는 럼스펠드 장관의 서울 방문에 때 맞춰 이에 항의하는 수백명의 시위를 유발하기도 했으나 시위는 대체로 큰 충돌없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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