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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미국의 對 이라크 정책 수정 촉구 (영문 관련 기사) - 2003-11-04


이라크에서 지난 2일 미군 헬기가 격추돼 미군 16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서 계속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라크 상황에 불안을 느끼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은 미국의 대 이라크 정책의 수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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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헬기 격추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알라마바 주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라크에서 적들은 연합군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미국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라크에서 자유의 진전은 테러의 대의 명분을 격파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적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 살인자들은 미국의 의지를 흔들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같은 행정부 관리들은 이라크 대부분 지역은 상대적으로 평화롭고 또한 연합군을 환영하고 있다고 계속 주장합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NBC 테레비전의 시사 대담 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압도적 다수의 이라크인들이 연합군에 우호적이고, 또한 그 진전에 대해 연합군에 감사하고 있고, 연합군 주둔을 원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내 많은 민주당 의원들과 심지어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까지도 지난 주 발생한 미군 헬기 격추사건의 파장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델라웨어 주 출신의 조셉 바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은 CBS 방송에서 즉시 이라크를 굳게 지켜야 하며, 이라크 군대를 구축해야 하고,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와 다른 나라들에게도 일부 권한을 양도했어야 했다면서, 전혀 긴박감을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이라크가 마치 전리품인듯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인디애나 주 출신의 리차드 루가 공화당 상원의원도 민주당소속인 바이든 의원의 그같은 견해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ABC 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퍼센트가 부쉬 대통령의 이라크 상황 처리에 불만을 표시한 반면, 47퍼센트 만이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이는 몇 달전에 비해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 대상자의 과반수 이상이 부쉬대통령의 대 이라크 수습방안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담 후세인을 타도하기 위한 전쟁을 지지했던 사람들마저도 이라크에서 미국인 사상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궁극적으로 부쉬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을 가할 수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NBC 방송의 군사 분석가인 배리 맥카프리 예비역 장군은 이라크가 매우 어렵고 위험한 이라크가 환경이긴 하지만 이라크 재건작업은 그만한 가치를 지닌 일로 생각했었다면서 그러나 매일 사망자 가족들이 전사 통보를 받고 있고 이라크에서 매일 많은 수의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은 매우 안타까웁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일 발생한 미군 헬기 격추 사건은 지난 3월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래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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