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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내총생산, 19년만에 최고치인 연평균 7% 상승 (영문 관련 기사) - 2003-10-31


미국 상무부는 최근 지난 3분기중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 19년만에 최고치인 연평균 7% 이상 상승하는 등 미국 경제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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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있는 J-P 모건의 경제전문가인 짐 글라스만 씨는 상무부 보고서를 가리켜 아주 엄청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라스만 씨는 이같은 실적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특히 고용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 경제가 이미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고 생각합니다. 근로자의 일시해고 속도도 약간 둔화되었습니다. 임시직 근로자의 채용건수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저는 11월이나 12월이 되면 고용증가를 실제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상반기중 5% 수준의 경제성장률이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기에 충분치 못했다면 그것은 아주 특이한 경우가 될 것입니다.”

글라스만 씨는 C-N-B-C 텔레비전에 나와 말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의 캐들린 쿠퍼 차관은 고용 증가가 가시화될 것이며, 머지 않아 월간 20만명씩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국내총생산이 늘어나기 시작하는 시점과 이것이 고용시장에 반영되는 시점과의 사이에는 시차가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이같은 현상을 지난 6개월 정도 사이에 보아왔습니다. 지난 9월에 기업들의 고용이 약간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실업 수당 신청건수가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10월 넷째 주에 들어서면서 신규 실업 수당신청건수가 40만명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추세로 나아갈 경우, 다음 수개월내에 기업들의 고용이 증가할 것입니다.”

미국 경제의 불황으로 지난 2년 반 사이에 모두 2백 6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이 국내총생산 보고서는 자본 투자가 크게 증가했고, 수출이 9%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제 호전은 지난 18개월간 외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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