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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아프가니스탄 아편 생산, 역내 평화와 안보에 위협 - UN 약품 및 범죄 담당 사무소 (영문 서비스) - 2003-10-30


UN의 약품 및 범죄 담당 사무소는 올해 2003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편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이는 그 지역내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UN의 마약 및 범죄 담당 사무소가 발표한 통계 수치는 전 세계 아편의 약 4분의 3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산됨으로써 아프가니스탄이 세계 주요 아편 생산국임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1990년대 탈레반의 통치 하에 있을 당시 세계 최대 불법 아편 생산국이 됐습니다.

UN의 통계 수치는 아프가니스탄의 올해 아편 수확량이 1994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규모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체 32개 省가운데 아편을 재배하고 있는 성의 수는 28개로 늘어나 타지기스탄과의 접경을 이루고 있는 북쪽 지역으로 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생산되는 아편은 대부분 유럽과 러시아에 거주하는 1천 만 여명이 소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아 코스타 유엔 마약 범죄 문제 담당 국장은 아프가니스탄의 아편 경제는 상당히 큰 규모로, 테러분자들을 위한 기금이 아편 수입으로 조달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아편 밀매업자들은 아프카니스탄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국경넘어 다른 나라들로 이동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키스탄같은 경우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군에 의해 또는 일부 테러 분자들에 의해 세워진 수많은 검문소를 통과해야 합니다. 또한 이들 검문소에서 통과료를 내고 있으며 알-카에다나 탈레반 자금원의 상당량은 이같은 방법으로 거둬들인 수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코스타 국장은 올해 아편 관련 활동이나 경작 또는 밀거래로 인한 수입은 아프가니스탄 국내 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23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코스타 국장은 아프카니스탄이 또다시 이른바 실패한 국가로 전락할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말합니다.

UN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공동으로 2003년 아편 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코스타 국장은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마약 퇴치 노력과 마약 퇴치법을 제정한데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국제 사회가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면서 수많은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이 식품 안전과 전기, 생활 용수, 도로, 학교 혹은 의료 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편을 재배 수출함으로써 쉽게 벌수 있는 돈의 유혹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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