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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가,  총선 유세전  본격 돌입 -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 의제 시험대      - 2003-10-28


일본에서 약 3년 반만에 처음으로 치뤄지는 총선 선거전이 공식 시작됐습니다. 이번 중의원 선거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현 총리의 총리직 유임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전국 입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근 절반 가량의 유권자들은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여론 조사 결과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voa 특파원이 보내온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다음달 9일 실시되는 일본 총선, 중의원 선거는 천 백여명의 현 의원 및 후보자들이 의석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관심의 초점은 현 총리와 , 이번 총선에서 총리직을 차지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를 가지고 있는 야당 지도자간의 경쟁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칸 나오토 전 일본 보건상은 군소 정당인 자유당을 합당함으로써 최근 그 세력을 강화한 거대 야당 민주당을 이끌고 있습니다.

28일 선거유세전에 돌입한 칸 민주당 대표는, 관료주의적인 정부 운영 행태를 종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칸 대표는 또 지방 분권을 촉진하고 , 정부의 부패를 일소하기를 원 한다고 말했습니다.

칸 대표는 군중들에게, 이번 중의원 선거는 일본이 두 당의 합당 체제를 가질수 있는냐 없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목표는 현재 차지하고 있는 137석보다 확실히 증가한, 200석 이상의 의석확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6개 정당 역시 이번 총선에 후보자를 내놓았습니다. 그중 하나는 그 당명때문에 보수적 색채를 띄고 있긴 하지만 지난 반세기동안 사실상 계속 집권해온 , 자유 민주당 , 약칭 자민당입니다. 자민당 당수인 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자민당과 다른 두 당과의 연립을 계속 유지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자민당의 전략 가운데 일부는 야당의 전략 내용들을 도입하고, 고이즈미 총리가 설명한대로 갈 바를 모르는 현 상황보다는 개혁당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경제 개혁 반대자들을 극복하고 승리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자신의 개혁 정책은 국가 경제 회생을 위한 요체이며, 일본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7일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연립 정부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총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분석가들과 여론 조사들에 따르면, 연립 정부는 다수당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본 국회 중의원 의석의 과반수 이상 확보라는 , 고이즈미 총리가 말한 목표에는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중의원의 의원 정수는 480석입니다. 이중 300석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단일 선거구에서, 나머지는 11개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이 후보 또는 당을 선택할 수 있는 복합 비례 대표 선거구에서 선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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