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한미 정상, 북핵 문제 해결 위한 6자회담 조속 재개 북한에 촉구 (관련 기사) - 2003-10-20


부쉬 미국 대통령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조속히 실시하자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20일 방콕에서 조찬 회담을 갖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두 나라 정상은 차기 6자회담을 조기에 실시하고 확실한 진전을 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성명은 북한에 대해 외교적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긴장 고조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에이펙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가진 이날 회담이 끝난다음 부쉬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은 비핵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9일 부쉬 대통령은 북한과의 정식 불가침 조약 체결 가능성은 배제했으나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가 후원하는 문서상의 안보 보장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콘돌리아 라이스(Condoleezza Rice) 안보보좌관은 그같은 약속에 대한 협의는 이제 시작단계라며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어떠한 안보 보장도 북한 핵무기의 파기를 검증할수 있는 바탕위에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일요일, 방콕에서 후진타오 중국 주석을 비롯한 아시아 지도자들과 만났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앞서의 다짐을 반복해 강조했으나, 북한이 요구한 것과 같은 불가침 조약 체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