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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일본 도착 - 고이즈미 총리와 북핵, 이라크 지원, 환률 문제등 논의 (영문 서비스) - 2003-10-17


아시아 6개국 순방에 나선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17일 첫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탄 항공기는 현지 시간 17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번 순방중 테러와의 투쟁및 아시아 지역과의 연대를 구성하는데 촛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과 고이즈미 주니찌로 일본 총리는 약 30분간 회담한 다음 부부가 함께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7일 저녁을 일본에서 보낸 다음 필리핀을 경유,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부쉬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시작되기 전 일본은 내년에 이라크 지원비로 15억 달라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자금은 10월 23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이라크 재건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총 50억 달라의 지원비중 일부입니다.

일본 언론은 고이즈미 총리가 연합군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명 수준의 비전투 병력으로 구성된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두 나라 지도자는 이 지역 최대의 안보 현안인 북한의 핵무기 개발 문제도 거론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이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차기 6자 회담이 조속히 열리도록 공동노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평양측의 핵 능력을 완전히 제거할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년 동안 그같은 촉구를 일축해왔으며, 16일에는 ‘때가되면 핵 억지력을 물리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심해지는 아시아의 환률 경쟁이 중지되도록 일본이 도와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시아 지역 국가들은 달라 대비 자국 화폐의 가치를 떨어뜨림으로써 대미 수출을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특히 중국, 일본과의 무역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최대 부국인 일본은 엔화 강세를 막기위해 올해 천 200여억 달라를 투입, 엔화를 매각하고 달라를 사들였습니다. 20일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부쉬 대통령은 환률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고 자유 무역을 증진시키기 위해 수입 규제를 완화하고 관세를 인하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체들에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이 대형 수출시장이 되고 있습니다. 에이펙 회의와는 별도로 부쉬 대통령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환률 문제를 다시 한번 거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인위적으로 유안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만드는 중국의 고정 환률제를 중단하도록 촉구해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싱가폴, 호주등을 방문, 이라크 재건비를 늘려줄 것을 촉구하고 테러와의 싸움에 기울인 노력을 치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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