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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상황에 부응하지 못해 영향력 상실' - 이슬람 회의기구 정상회의 자성의 목소리 쏟아져 (영문 서비스) - 2003-10-16


이슬람 회의기구(OIC) 가입 57개국 정상들은 16일 말레이지아에서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개막했습니다. 연설에 나선 많은 대표들은 회교권이 단결의 부족과 시대적인 변화에 신속히 부응하지 못함으로써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끝으로 물러나는 카타르의 쉐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이슬람회의 기구 의장은 오늘날의 회교권이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해 어느때보다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상회의를 개막했습니다.

"회교 지도자들은 정의와 관용, 평등을 추구하는 이슬람의 진정한 정신을 세계가 잘 이해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회교 지도자들은 빈곤, 문맹과 같은 전략적인 문제들도 다루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슬람 회의 기구의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말레이지아의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는 예언자 모하메드의 전통을 지나치게 글자 그대로만 해석한 나머지, 1,300년전 세계를 지배했던 이슬람이 이제는 뒤로 밀려나고 말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슬람은 모든 시대에 걸쳐 해당되는 종교라고 말하고 , 때때로 시대란 변화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우리는 변해야 합니다. 종교의 변화가 아니라 회교력의 1세기때와는 크게 다른 세계적인 상황에 알맞게 그 가르침을 달리해야 합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회교 세계가 최소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문제 하나에서라도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슬렘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완력이 아니라 두뇌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3억이나 되는 인구가 훨씬 적은 수의 적으로부터 가해지는 모멸과 탄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힘을 규합할수 없다는 것이 진정한 현실입니까? 분노에 찬채 맹목적으로 폭언만 할수밖에 없는 것인가요? 자폭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그로 인해 우리 스스로에게 가해지는 학살을 자초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 외에는, 진정 우리가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요구할 것이 없는 것입니까?"

마하티르 총리는 코란이 보복을 금하도록 가르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슬람은 비 이슬람적 행위로 인해 친구가 될수 있는 상대를 멀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문제 처리를 위한 새로운 사고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인 후퇴를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또 다른 연사들은 오랜 제재와 전쟁으로 시달린 이라크 인들과 일치를 이루자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또 테러를 어떤 특정한 지역이나 문화에 연계시키려는 노력을 거부하고, 그 테러를 근절하는 투쟁에 협력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슬람 회의 기구의 지도자들은 최근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해 군사행동을 취한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라크 재건에 유엔이 더 큰 역할을 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 초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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