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슈와제네거, 美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 지지율 선두 - 2003-10-05


오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소환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새로운 여론 조사 결과 영화 배우인 아놀드 슈와제네거가 여러 여성들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공개된 이 여론 조사에서는 캘리포니아 유권자들 가운데 37%가 공화당의 강력한 후보인 슈와제네거를 지지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크루스 부스타만테 부지사는 29%의 지지율로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천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한 이 여론 조사에서는 또한 54%에 달하는 과반수의 유권자들이 그레이 데이비스 현 주지사를 퇴출시킬 소환 선거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4일 데이비스 주지사는 슈워제네거가 지난 여러 해동안 여러 여성들에 대해 성희롱을 계속해 왔다는 주장을 둘러싸고 슈워제네거 후보를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샌디에고에서 펼친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슈와제네거가 이른바 범죄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법에 따르면 여성들의 몸을 만지는 행위는 범죄적인 성적 공격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슈워제네거는 촬영장에서 여성들에 대한 자신의 이른바 ‘모욕적인’행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러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주장들을 단호하게 일축하고 데이비스 주지사가 자신의 선거 운동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