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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1 테러 책임소재 규명 주저하지 않을 것' - 청문회앞둔 미국 테러 조사위원회 - 2003-09-24


2001년에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조사하고 있는 독립적인 위원회의 관계자들은 정부 문서에 접근하는데 있어서 부쉬 행정부로부터 보다 충분한 협조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내년 초부터 9. 11 테러에 관한 여러차례의 공개 청문회를 개최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른바 [9.11 위원회] 관계자들은 백악관과 다른 정부 기관들이 2001년 테러리스트 공격에 관한 문서와 정보 요청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었습니다.

그러나 전 공화당 출신 뉴저지 지사였으며, 현재 이 위원회 위원장인 토마스 케인 씨는, 최근 수주일 사이에 “의미심장한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케인 씨는 아직도 백악관과 다른 정부기관들과 협의해야 할 몇가지 민감한 문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가 작업에 필요할 거라고 생각한 자료들을 전부 입수하지는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당국과 협의를 계속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협의는 항상 쌍방 모두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작업에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입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악관측으로부터 이 자료들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보여줄 수 있다면 위원회에 문서를 제공할 것이라는 보증을 받았습니다.”

케인 위원장은 이 위원회가 현재까지 9. 11 테러의 조사작업의 일환으로 2백만 쪽 이상의 방대한 정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회는 9. 11 테러에 관한 최종보고서를 내년 5월까지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앞으로의 테러공격에 대비해 미국이 준비해야 할 많은 권고를 담을 것입니다. 전 민주당 하원의원이며 이 위원회 부위원장인 인디애너의 리 해밀턴 씨의 말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조사를 하는데 있어서 과거나 미래 중에서 구미에 맞는것만 취사선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두가지를 다 할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과거를 되돌아볼 것입니다. 우리는 그때 미국이 어떻게 그리고 왜 공격을 당했는지를 거울 삼아 그런 비극이 또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대처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내년 1월부터 이 위원회는 전현직 정부 고위 관료들을 초청해 대규모의 공개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톰 케인 위원장은 이 위원회가 청문회에 들어가기 전에 증인으로 부쉬 대통령이나 클린턴 전 대통령을 부를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케인 위원장은 9. 11 테러 공격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내는데 있어서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이 미치는 한, 그날에 일어난 진실된 역사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수많은 의문에 대해 답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사과정에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책임을 따질 것입니다.”

이 위원회는 그 당시의 정부의 정보 수집력과 국경 수비상태, 비상시 대처능력 등과 같은 문제를 언급할 최종보고서에서 광범위한 권고사항들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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