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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파트 제거 위협 철회요구 유엔 결의 통과 관련 외교 투쟁 계속 - 2003-09-20


팔레스타인의 지도자 야쎄르 아라파트를 제거하겠다는 위협을 철회하도록 이스라엘에게 요구하기 위한 결의안을 유엔 총회가 압도적으로 통과시킨지 하루만인 20일 이스라엘 정부와 팔레스타인 당국간에 외교적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보안 장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0일 워싱턴에 고위급 대표단을 보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과 다른 관계관들은 이스라엘의 이 장벽 건설 계획이 팔레스타인 과격 분자들의 침투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팔레스타인 영토 깊숙히 들어가 세워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면서 이를 비난해 왔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관계관들은 19일 아라파트가 평화를 위한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며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것을 환영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찬성 133표대 반대 4표로 이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최종 결의안은 팔레스타인의 자살 폭탄 공격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과격분자들에 대한 살해 행위를 비난하는 수정 내용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으며 15나라가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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