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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집트, 캠프 데이빗 평화협정 25주년 - 양국관계 오히려 악화 (영문 서비스) - 2003-09-18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에 서명된 역사적인 캠프 데이빗 평화협정 25주년을 맞으면서 두 나라는 양국관계가 악화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학자들과 정치 전문가들은 이집트와 이스라엘간의 관계가 나빠지고 있는 것은 주로 이스라엘과 팔레 스타인 간의 분쟁을 둘러싼 불화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캠프 데이빗 평화협정 서명 25주년을 맞아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관계를 알아보는 카이로 발신 배경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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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와 이스라엘간의 평화과정은 캠프 데이비드 협정이 백악관에서 서명된 1978년 9월 17일부터 비로소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에서 이집트가 아랍권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가자격으로 서명한 역사적인 25주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집트에서는 어디에서도 기념 분위기를 찾아 볼수 없습니다.

사실상 이집트의 정치인들과 학자들은 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 때문에 이집트와 이스라엘과의 관계는 최저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이로에 소재한 ‘알 아람 정치 전략연구소에서 이집트-이스라엘 관계의 전문가로 있는 에마드 가드 씨는 양국관계가 현재 냉냉한 관계에 놓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집트와의 관계를 냉냉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가드씨는 지적하고 현재로는 어느모로보나, 양국관계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양국이 냉냉한 관계에 있는 것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침략으로 인해 양국이 오히려 냉전관계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주 이집트 정부가 운영하는 알 아람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도자 아라파트 수반을 축출내지 제거하려는 결정을 추진할 경우 이집트와 요르단에 주재하는 이스라엘 대사들을 추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2천년 9월 팔레스타인인들의 제2차 봉기가 시작된 직후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주재하던 이집트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함으로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군 의 과도한 무력사용에 간접적으로 항의했습니다. 최근에 이집트는 자국의 역량으로 오로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자문역 자격으로 특사를 이스라엘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차크 라빈 전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위해 지난 1995년에 한번 이스라엘 땅을 밟았습니다. 지난달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간첩혐의로 이집트에 수감 되어 있는 이스라엘 국적의 앗잠을 석방하지 않을 경우 이집트를 중동평화과정에 참여시킬수 없다고 경고한바 있습니다.

2001년이후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많은 경제적 교류를 동결시켰으며 이집트가 이스라엘에서 들여가던 상품 수입도 반으로 줄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맺음으로서 이집트가 아랍세계의 입장과 견해를 충분히 반영할수 있었던 역량이 손상된 것 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22개 아랍나라가 참여하는 아랍연맹의 대변인 히샴 유세프씨는 이집트와 이스라엘 관계가 지난 수년기간 중에 최악의 상태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유세프씨는 심화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최근 분쟁으로 인해 전체 아랍세계에서 이미 나쁜 상태이던 이스라엘의 이미지는 더욱 나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이집트와의 문제만이 아니라 아랍권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랍전체와 관련된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 감정은 아랍권의 일반 여론에서나 아랍나라의 시내 거리에서 도 충분히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여러 개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아랍문제 전문가 압둘라 알 아샬 씨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협상된 평화협정은 이집트에게는 좋은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알 아샬씨는 이스라엘및 미국과의 관계를 마땅히 이용했어 야 할 만큼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이집트는 아랍세계에서 이용할수 있는 많은 카드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카드는 미국과 유럽연합에 대해서도 사용될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생각으로는 불행한 일인지 몰라도 이집트는 효율성과 새로운 시각 또는 사태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에 근거를 둔 새로운 대외정책을 필요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집트 대외 정책의 도구들이 다시 활발하게 이용될 필요가 있습니다.”

알 아샬 씨는 또 캠프 데이비드 평화협정은 이집트로 하여금 시나이 사막을 이스라엘로 부터 되찾을수 있도록 하고 미국과의 더욱 돈독한 관계를 갖도록했으며 미국과의 관계개선은 이집트 경제를 더 견실하게 하는 한편 기반산업시설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집트에 주재하는 기데온 벤아미 이스라엘 대사는 인터뷰를 거부 했으나 이번주에 공개한 한 성명에서 양국관계가 더 악화됐음을 시인했습니다. 그러나 벤아미 이스라엘 대사는 계속해서 평화협정 자체가 자신이 밝히고 있는 양국에 대한 소기의 혜택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더라도 중동평화과정의 성패의 부침을 극복해 나갈수 있는 역량을 지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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