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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아시아 안보협력체 '상하이 협력기구' 회담 중국서 열려 - 2003-09-17


중국은 중앙아시아에서 안보협력그룹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6개국 총리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이 회담이 중앙아시아 지역 강대국으로서의 중국의 새로운 역할을 부각시키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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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보협력그룹은 지난 1996년에 결성되었습니다. 출범 당시에 이 그룹은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탄, 타지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되었으며, ‘상하이 5’라고 알려졌습니다.

그후 2001년에 우즈베키스탄이 추가로 가입하면서 이 그룹은 현재의 명칭인 ‘상하이 협력기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 기구는 원래 중국과 구 소련 공화국들간의 국경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그 목적은 발전돼 최근에는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에 그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하이 협력기구는 느슨하게 구성된 기구에 불과했지만, 중국은 이 기구를 명실상부한 협력기구로 개편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리 후이 유럽 중앙아시아 국장은 17일 이 기구의 개편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에 북경에서 중앙아시아 6개국 총리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국장은 이번 회담에서는 이 그룹의 제도화와 지역경제협력 등의 두가지 의제에 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이 기구를 창설한 국가로서 이 기구의 주요 재정 부담국입니다.

전문가들은 상하이 협력기구를 제도화하고 주도하려는 중국의 노력은 중국이 중앙아시아의 맹주로 나서려는 야심을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라고 말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국 주도의 지역협력기구를 가리켜, 냉전 후, 특히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앙아시아 지역에 진출하고 있는 미국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관리들은, 이번 총리회담이 현재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테러 작전을 포함해 중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전략적 이해문제는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주재하게 될 이번 6개국 총리회담은 오는 9월 23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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