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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최대 생산지는 아시아' - [국제지뢰금지운동] - 2003-09-15


아시아 국가들은 대인 지뢰의 사용과 제조를 금지하기 위한 국제조약에 서명하는데 있어, 국제사회에 뒤쳐지고 있습니다. VOA 방콕 특파원은, 이같은 협정 서명국가들은 국제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지뢰의 대다수가 생산되는 아시아지역에서 보다 많은 국가들이 그 조약에 서명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보도를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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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뢰 금지 운동은 아시아 지역이 치명적인 무기를 제거하는데 있어 다른 지역에 뒤쳐지는 것으로 믿고 있고 따라서 지뢰의 수출이나 생산을 금지하는 조약에 가입한 130여개 서명국가들에 동조하도록 아시아 국가들이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1997년 지뢰 금지 조약을 검토하기 위해 이번주에 개최된 한회의에는 136 개의 조약 서명국에서 총 600명의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중국 같은 비서명 국가들도 참관 국 자격으로, 5일 일정의 이번 회의에 대표를 파견했습니다. 국제 지뢰 금지 조약은 발효에 뒤이어, 110여개 정부와 단체들이 총 3100 만 개의 지뢰를 제거하였습니다.

세계 15개 지뢰 생산 및 보유국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남한과 싱가포르, 중국, 인도, 그리고 파키스탄을 포함해 총 9개국이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또한 라오스, 베트남, 그리고 캄보디아를 포함해, 지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8개 국이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수년간의 무력 충돌로 인해, 장기간 지뢰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캄보디아 지뢰 대처 기관, 약칭 CMAC 의 부 사무국장인 힝 라타나씨는 지뢰가 5백 2십만 캄보디아 인구 중 45퍼센트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 지뢰 대처 기관은 연간 천 이백만 달러의 기금으로 운영이 되고 있고, 현재 2천 4백여명이 나라전역에서 지뢰를 제거 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의 목표는 오는 2012년까지 지뢰로 인한 희생자를 완전히 없애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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