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남한 관광단, 고려 민항타고 평양구경 - 한반도 분단 이후 처음 - 2003-09-15


한반도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여객기가 남한의 일반 관광객을 태우고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들은 북한의 고려민항 항공기가 15일 인천 공항에서 114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평양으로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고려민항기 JS916편은 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남측 관광객을 태웠습니다. 이들 관광객은 19일 아시아나항공으로 되돌아올 예정입니다.

한국의 평화항공 여행사가 주관하는 평양 관광은 4박 5일 일정에 일인당 220만원(미화 약 2천 달라)이 소요되며 금년말까지 계속됩니다. 민간인 평양관광 일정에는 평양시내관광, 묘향산 등반, 남포의 평화자동차 공장 견학, 시골 관광, 교예단 공연 관람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남북한간에 민간 항공기가 직접 비행한 것은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으나 이는 공식 대표단이나 단체를 태운 전세 비행이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