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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내 안정 이룩해 나갈 것' - 파월 - 2003-09-14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라크에서 안보에 대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수립해 나갈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14일 이라크 관계관들과 이라크 통제권을 갖고 있는 미국 주도 연합군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이라크의 수도 바그바드를 방문한 가운데 그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파월장관은 이라크에 통제권을 전면 이양하기 위한 일정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의 팍스 텔레비전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의 과도통치위원회와 새로운 장관들이 아직 통제권을 이양받을 수 있는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파월 장관은 연합군 사령관들이 궁극적으로 이라크에 안정을 이룩해 나갈 것으로 자신은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라크의 호쉬야르 제바리 신임 외무장관과 만난후 기자들에게 이라크내 안보상황이 여전히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바리 장관은 내년 중반까지는 이라크에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들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 정부가 축출된 이래 이라크를 방문한 미국의 최고위급 관리입니다. 파월장관은 바그다드 방문에 앞서 방문한 제네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과 함께 거부권을 갖고 있는 러시아와 프랑스, 영국, 그리고 중국 등 네나라의 외무장관들을 만나 이라크 장래에 관해 중대한 회담을 갖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 회담에서 이루어진 진전에 자신이 고무됐으나 나라간의 견해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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