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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상임이사국,  이라크 통치권 조기 이양에 동의’ - 코피 아난  사무총장 - 2003-09-13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은 이라크 통치권한이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이라크 국민에게 이양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에 안보를 제공하기 위한 미군 주도의 다국적군을 구성하는 결의안을 안보리가 조속히 승인해 줄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러시아는 이 계획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12일, 빠르면 다음달에 이라크 정부에 권력을 이양하고 내년초 총선거를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러시아 중국, 영국의 외무장관들과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이 제안이 전적으로 비현실 적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파월장관은 이라크 인들이 자국의 안보를 지킬 준비가 될때까지 미군병력이 이라크에 남아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미국 관리는 파월 장관과 프랑스의 도미니크 드 빌팽 외무장관이 13일 회의에서 간단한 직접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잭 스트로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공격 결정에 대한 견해차에도 불구하고 국제 사회는 이라크 국민과 유엔에 대한 의무감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관리들은 파월 장관이 제네바에서의 회담을 마치고 쿠웨이트와 이라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사담 후세인 정권이 축출된 이래 이라크를 방문하는 최고위 미국 관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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