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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의 연설은 전후 이라크 현실에 굴복한 것' - WP紙 [미국신문 헤드라인즈 9-08-03] - 2003-09-08


오늘자 대부분의 모든 신문들은 이라크에 관한 부쉬 대통령의 7일 밤 대 국민 연설을 머릿 기사로 크게 보도하고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과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신문, 시카고 트리뷴 신문은 부쉬 대통령이 이라크는 이제 테러와의 전쟁에서 “중앙 전선”이 됐다면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사 및 재건 활동을 위해 국회에 870억 달라의 비상 지출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하고, 유엔의 지원을 촉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팔레스타인의 의회 의장인 쿠레이아씨의 총리 발탁 소식은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등 거의 모든 신문에 일면 기사로 크게 보도되고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뉴욕 타임스 신문은 부쉬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소식과 함께 부쉬 대통령이 미국 국민에게 무거운 부담을 경고하는 등 이라크에 관한 암울한 뉴스를 전했다는 해설 기사를 부쉬 대통령의 연설 모습과 함께 게재하고 있습니다.

9.11 테러 사태로 타격을 받은 중소 기업들을 지원하는 등 뉴욕에선 투자 환경에 유리한 조치들이 취해지고있다는 소식과 뉴욕 주민들이 아직도 9.11 사태로 인한 정신적인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지못하고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등을 보도하고있습니다.

또 이 신문은 나이많은 근로자들이 최근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번영을 구가하고있다는 내용과 유에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의 앤디 로딕크 선수가 팬들에 둘러싸여 환호하는 사진을 싣고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부쉬 대통령이 이라크와 관련된 지출을 배가할 것을 촉구했다는 머릿 기사와 함께 부쉬 대통령의 이날 연설 내용은 전후 이라크의 현실에 완전히 굴복한 것이라는 해설 기사를 겻들여 게재하고있습니다.

9.11 사태와 관련해 애국법이 사생활 보호와 법의 한도를 둘러싸고 격렬한 논쟁에 휩싸여있다는 특집 기사와 아프가니스탄의 여학교들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있다는 소식이 게재되고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는 한반도 관련 소식으로 , “그들이 남한에서 원하고있는게 무엇인가? 통일이다” 란 제목하에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해 남한에 왔던 북한 여성 응원단에 관한 내용이 일면 기사로 보도되고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300명의 조각같은 미녀들로 구성된 북한 응원단이 축구장의 관중석 계단을 올라가자 남한 관중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 갈채가 터져나왔다. 미국 프로 풋볼 팀, 달라스 카우보이의 응원단 복장과 “레드 아미, 적군”의 복장을 혼합한 차림의 이 미녀 응원단은 북한 정부가 손수 선발해 엄격한 훈련을 시켰다. 남한 뉴스 매체들은 이날 북한 축구 팀이 타이완에 월등한 경기를 펼치고있는 경기장에는 관심이 없이 이들 북한 응원단에만 카메라를 줄곧 들이대고있었다. 이들 여성 응원단은 50여년을 갈라져온 남한의 관중들에게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 가?”라고 소리쳐 묻자, 남한 팬들은 “통일”이라고 맞장구쳤다. 11일간의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중 북한 응원단 여성들은 줄곧 보도의 대상이 됐으며, 남한의 있을법하지않는 연인들이 됐을 뿐 아니라, 남한측이 최근에 와서 옛 적을 포용하고있는 하나의 상징이 됐다. 북한이 자체 핵 무기 계획에 관한 베이징 6자 회담에서 대결 자세를 취하고있었을 때 마저도, 이른바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이들 응원단은 독소와 같은 텔레비젼 보도와 찬양 일색의 신문 머릿 기사등을 통해 남한인 수백만명의 찬양을 받고있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중의 이같은 분위기는 북한에 대한 남한인들의 사고와 미국에 대한 서울측의 전통적인 긴밀한 유대 관계에 관해 품고있는 생각이 획기적으로 변천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 기사는, 이와같은 변천을 가져온 남한 사회의 변모를 자세히 분석하고, 남한에서 벌어진 일련의 관련 사건등을 소개하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로스 앤젤리스 타임스 신문은, 부쉬 대통령이 테러와의 싸움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해설하고, 국내소식로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 투표와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민감한 이민 문제를 회피하고있다고 보도하고있습니다.



워싱턴 타임즈:

부쉬 대통령의 연설 대신에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 자치 정부 수반이 하루동안의 집중적인 밀실 정치 끝에, 사임한 마흐무드 압바스 총리 후임에 팔레스타인 자치 의회 의장이자 압바스 총리와 견해를 거의 같이하는 온건파 인물인 아메드 쿠레이아씨를 발탁했다는 소식을 머릿 기사로 다루고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

국제란에는 한국 LG 그룹이 어떻게 구조 조정에 성공했는 지를 자세히 소개하는 기사가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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