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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9일 對이란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결의안 논의(영문서비스) - 2003-09-07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오는 9일 이란의 핵개발계획에 대해 긴급하고도 완전히 회답해 줄 것을 이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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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외교관들은 오는 8일 IAEA 이사회에 제출될 이란 핵개발계획 보고서가 중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익명으로 한다는 조건으로 입을 연 외교관들은 이란 정부가 지금까지 5-6차례나 말을 바꾸었다고 지적하고 이것은 이란이 핵무기개발계획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서방 외교관들은 또한 이란이 IAEA 조사관들과 충분히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IAEA 조사관들이 최근까지도 중요시설에 대한 접근을 거부당했으며, 나중에 이 시설에 갔을 때 상당히 수정 변경된 흔적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식통은 그곳에서 수거된 샘플의 분석은 오는 10월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그같은 수정변경은 결과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IAEA 이사회는 오는 9일 대 이란 결의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결의안은 IAEA 과학자들이 추가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그 시설에서 일어난 일에 설명해 줄 것을 이란측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결의안에는 이란이 IAEA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유죄라는 말은 담지 않을 것이며 자구수정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IAEA에 파견된 유엔의 케네스 브릴 대사는 5일 기자들에게 이사회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이사국들이 IAEA가 이란 핵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들은 이란의 보다 저극적인 협력을 원하고, IAEA가 제기된 의문에 대해 답변을 얻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IAEA가 활동을 시작했을 때보다 현재 더 많은 의문이 생기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개발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IAEA관리들은 지난 7월 이후 다섯 차례나 이란을 방문했습니다. 그들은 현재 이란이 거대하고 정밀한 핵개발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란에서 IAEA의 활동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아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우려는 더욱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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