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은 북 핵문제 외교적 해결 모색중' -  파월 미 국무장관 - 2003-09-04


미국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해 군사적 위협을 삼가하고 북한의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미국측의 제안을 신중히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3일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의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지난 주 베이징에서 열린 6자회담 등 북한 핵문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은 북한 핵문제에 관해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북한을 침략하거나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장관은 그러나 북한은 국제사회와 미국을 놀라게 하기 위한 위협과 호전적인 발언들을 해왔다고 지적하고, 그렇다고 해서 미국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 북한의 그같은 위협은 미국으로 하여금 국가 이익이나 동반국들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으로 믿어지지 않는 조치를 취하도록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이 미국측 입장의 진지함을 이해하고 호전적인 발언으로 위협하기 보다는 미국의 제안들에 진지하게 반응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베이징 6자회담 기간중에 북한은 핵무기에 대한 실험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6자회담의 북한측 수석 협상대표인 김영일 외무성 부상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으며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수단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의 그같은 위협이 다짐인지 아니면 그저 말 뿐인지 알수 없으나, 미국은 지난해 10월에 불거져 나온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교착상태를 외교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 조지 부쉬 대통령과 북한 핵위기 사태에 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윤영관 한국 외교통산부 장관의 백악관 방문을 동행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윤장관이 부쉬 대통령과 잠시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윤장관은 5일에 끝나는 워싱턴 방문중에 부쉬 대통령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 보좌관과 국무부의 폴 울포비츠 부장관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