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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남아공 당국,  3주간 추적끝에 대량 불법 어로 선원 체포 - 2003-08-31


대서양상의 기괴한 추적이 남 대서양에서 종료됐습니다. 남아공화국과 호주 관리들은 2백만 달라로 추산되는 85톤의 불법 어로된 물고기를 실은 배의 선원들을 체포했습니다.

이 물고기는 칠레 바다 농어 또는 파타고니아 이빨 고기라고 불리우는데, 이 물고기는 미국과 일본의 식당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보호론자들은 불법어로로 이 품종이 멸종 직전에 이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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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빙하로 뒤덮인 해양의 얼음물 속에서 3주 동안 호주의 어로 감시선 호는 호주 해역에서 희귀한 파타고니아 이빨 고기를 불법 어로한 혐의로 우루과이 국적선 를 추적했습니다.

이 어선은 몇번의 수색을 위한 정선 명령을 무시했습니다. 이 어선의 선장은 남극 대륙 부근의 위험한 빙산 해역으로 진입함으로써 추적을 따돌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호는 추적을 계속했습니다. 두 선박은 모두 보강된 선복이 없었습니다.

결국, 호는 두 나라로부터의 세 선박의 도움을 받고서야 를 따라 잡았습니다. 남아공화국은 얼음으로 뒤덮인 남빙양을 운항하도록 설계된 장갑선 호와 초고속 예인선 호를 파견했습니다. 영국의 어로 감시선 호는 포클랜드 섬을 떠나 동쪽으로 요격항로로 항진했습니다.

위험한 날씨에 함께 일함으로써, 이들 선박들은 를 포위했습니다. 27일 늦게, 무장한 남아공화국과 호주 관리들은 이 트롤 어선에 승선해서 40명의 승무원들을 체포했습니다. 승무원들은 삼주간의 시련 끝에 저항없이 투항했습니다. 선장의 적재물 목록에는 85톤의 파타고니아 이빨고기가 올라 있었습니다.

무장 호송하에, 는 현재 케이프타운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재급유를 받고, 호주로 항해를 계속합니다. 주로 우루과이와 칠레, 그리고 스페인 출신인 승무원들은 호주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각자 35만 달라의 벌금을 받으며 1년 징역에 처해지게 됩니다.

미국의 식당들은 파타고니아 이빨 고기를 칠레 바다 농어라는 이름의 고가의 진미 요리로 내놓습니다. 이 물고기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미국의 어시장에서는 파타고니아 이빨 고기가 킬로그램당 26 달라에 판매되는데, 이 가격으로는 에 실린 물고기는 모두 2백만 달라 이상이 됩니다.

남아공화국의 마르셀 크로우세 해양 불법 어로 감시관은 어부들은 이빨 고기를 그 생김새와 가격 때문에 백색 황금이라고 한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굉장합니다. 그 길이가 거의 2미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입 가득히 이빨이 나있는데, 그것도 굉장합니다. 그래서 이빨 고기라고 불리웁니다. 그러나 진짜로 큰 물고기들은 거의 다 잡혀버려서, 현재는 그 크기가 극적으로 작습니다.”

크로우세 불법어로 감시관은, 이빨 고기를 대규모로 규제없이 또 보고없이 불법 포획하는 것은 이 품종의 생존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말햇습니다. 왜냐하면 거대한 암컷은 더 작고 어린 암컷보다 훨씬 더 많은 알을 산란하기 때문입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파타고니아 이빨 고기가 상업적으로 멸종상태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몇몇 운동가 단체는 몇해째 이 물고기를 국제적으로 승인된 멸종 품종목록에 올리려고 애써왔지만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빨 고기 수의 감소를 뿌리 뽑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나라들은 허가받은 어부들이 잡을 수 있도록 허용된 물고기 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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