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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참가국들 긍정적 평가, 북한은 부정적 (영문 서비스) - 2003-08-30


북한 핵위기 해결을 위한 베이징 6자 회담 참가국들은 모두 이번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나 북한만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특히 베이징 6자회담에서 다자회담이 북 핵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될수 있다는 견해가 6개국 사이에 더욱 일치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조선 중앙통신을 통해 사흘동안의 베이징 회담을 부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으로서는 더이상의 회담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리라는 아무런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됐습니다.

조선중앙 통신을 통한 북한 대변인의 발언은 앞으로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한 전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북한 대변인은 북한정부는 미국이 대북한 기본정책을 바꿀 의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조선 중앙통신은 인용,보도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 관리들은 이번주 베이징에서 행한 북한 대표들의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분명히 인정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의 고위관리들은 북한의 위협에 응답을 하지 않을 것이며 협박에 굴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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