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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포도주 생산업체들, 50년만에 최악의 폭서로 오히려  즐거운 비명 (영문서비스) - 2003-08-23


일부 유럽 국가들이 50년만에 최악의 폭서로 시달린 가운데, 이로 인해 오히려 득을 본 사람들이 있습니다.

포도주를 제조하는 유럽인들은 더운 날씨로 양질의 포도와 포도주가 생산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2003년은 양조사상 가장 좋은 포도수확의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유럽의 포도 재배업자들은 집중적인 태양열이 포도의 곰팡이와 해충을 죽여 포도껍질이 두꺼워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열은 또한 포도의 당도를 높여 알콜성분이 높아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룩셈부르그 포도재배업자들은 더운 날씨로 인해 예년에 비해 조기 수확을 기대하고 있으며, 양질의 백포도주를 생산하는 독일은 당도가 높은 포도 생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적 포도주 생산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스페인은 짙은 색갈의 적포도주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며 프랑스에서는 적백 포도주 모두 우수한 품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지나치게 더운 기온으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일부 이탈리아 포도 재배업자들은 금년 포도 농사가 전면 실패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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