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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 후계자로 리 센룽 부총리 지목 - 2003-08-17


싱가포르의 고촉통 총리는 자신의 후계자로 리셴룽 부총리를 지목했습니다. 고촉통 총리는 17일 텔레비전 방송을 통한 싱가포르 독립기념 연설에서 자신의 후계자를 이같이 지목하고 총리권한은 2007년 총선거 이전에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촉통 총리는 그러나 자신이 싱가포르 경제를 최악의 침체로부터 회복시키기 이전에는 총리권한을 이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후계자가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도록 하기 위해 총선이 실시되기에 앞서 최소 2년의 기간을 주기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셴룽 부총리는 리콴유 전총리의 아들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직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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