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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파된 이라크 송유관 내달까지 폐쇄될 듯 - 2003-08-17


이라크의 전쟁후 경제회복을 가져다줄 희망의 열쇠인 터키로의 석유수출 송유관이 15일의 사보타지 공격으로 파괴돼 다음달까지 폐쇄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그다드에 있는 한 미군 대변인은 VOA와의 회견에서 이 송유관 보수공사가 적어도 2주일에서 한달간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 북부지역의 파괴된 송유관 일부 구간에서는 불길이 아직도 잡히지 않은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번 폭파행위로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부터 터키의 소도시 바이지 부근까지 구간의 송유관이 파괴됨으로써 전쟁으로 피폐된 이라크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수입원이 차단됐습니다.

이라크의 태머 가드반 석유장관은 이번 사보타지 행위로 이라크의 수입이 하루에 6백만 달러 이상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송유관은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진 이후 이라크의 대 터키 석유수출이 재개된지 불과 이틀만에 폭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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