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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03  UTC 21:00 - 2003-08-17


◆바그다드 외곽 교도소 박격포탄 공격으로 6명 사망

이라크에서 사보타주에 의한 송유관 폭발 화재와 바그다드 일부지역의 상수도관 폭파 사건등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바그다드 외곽에 있는 교도소에 대한 박격포탄 공격으로 적어도 여섯 명의 수감자들이 살해되고 수 십 명이 부상했습니다.

또한 바그다드 외곽 교도소에 대한 공격사태를 취재중이던 영국 로이터 통신사 소속 사진기자 한 명이 소형화기 총격으로 살해됐습니다.

목격자들은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가 미군의 총격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로이터 통신 기자가 마지막으로 촬영한 비디오에서 미군 탱크 한 대가 총격소리와 함께 기자를 향해 다가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바이지 시 인근의 원유 수출용 송유관 폭발화재는 15일과 16일 두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미군 당국은 파괴분자들이 송유관 폭발화재를 일으켰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번 주말께부터 가자지구 노선 여객기 운항 재개’ – 팔 항공사

팔레스타인 항공사는1년 여 전에 이스라엘에 의해 금지당한 가자 지구노선의 여객기 운항을 이번 주말께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사에디 알-카룬츠 교통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알-카룬츠 장관은 팔레스타인 항공사는 가자 지구의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수 있을 때까지 우선 인근의 이집트 공항을 임시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과격단체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잇달은 자살폭탄 테러공격을 벌임에따라 1년여 전에 팔레스타인 항공사 여객기의 운항을 금지시키고 가자 지구 국제공항의 활주로를 파괴했습니다.


◆ 코피아난, 대리비아 제재조치 해제 촉구

유엔의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1988년 영국 스콧틀랜드 로커비 상공 팬암 여객기 폭파 테러행위의 책임을 인정한 리비아에 대한 안전보장 이사회의 제재해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관계관들은 대리비아 제재조치 해제 결의안을 빠르면 18일 안전보장 이사회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프랑스는 대리비아 제재조치 해제 결의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팬암 여객기 희생자 유가족들에 대한 리비아 정부의 보상액에 비해 같은 리비아가 관련된 1989년의 프랑스 U-T-A 항공사 여객기 테러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보상금 규모가 훨씬 적다고 지적, 보상금 증액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미국으로선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 해제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미국의 독자적인 대리비아 제재조치는 계속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워드 호주 총리 북핵사태 논의위해 중국 방문

호주의 죤 하워드 총리가 중국 지도자들과 호주-중국간 경제적 유대강화와 북한 핵사태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17일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하워드 총리는 이틀 일정의 베이징 방문중에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웬자바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호주-중국간 통상증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호주 관계관들이 말했습니다.

하워드 총리는 북한 핵사태 해소를 위한 6자회담이 열리도록 중국이 노력을 기울여 온 것에 대해 치하했습니다.


◆고이즈미 日총리 18일 독일 총리와 회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독일, 폴란드, 체코 공화국등 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17일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1주일 일정의 유럽 3개국 순방중에 18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 핵위기 사태와 이라크 재건문제 및 독일-일본간 쌍무관계에 관해 논의합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폴란드의 레체크 밀러 총리,체코 공화국 블라디미르 스피들라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북핵 위기사태등 같은 문제들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 ‘라이베리아 내전 당사자들 18일쯤 권력분담 협정 서명할 수도’-서아프리카 관계관들

라이베리아 내전 상쟁 당사자들이 새로운 정부의 권력분담 협정에 빠르면 18일 서명할 수도 있다고 서아프리카국가 관계관들이 말했습니다.

가나에서 라이베리아 내전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관계관들은 라이베리아 최대 반도단체가 임시 정부의 부통령직 요구를 철회한다고 발표한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도들이 국회의장직을 아직도 요구하고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중재자들은 최대 반도단체가 부통령직 요구를 고집하면 평화협상을 중단시키겠다고 위협했었습니다.


◆싱가포르 총리, 후계자로 리 셴룽 부총리 지목

싱가포르의 고촉통 총리는 자신의 후계자로 리셴룽 부총리를 지목했습니다. 고촉통 총리는 17일 텔레비전 방송을 통한 싱가포르 독립기념 연설에서 자신의 후계자를 이같이 지목하고 총리권한은 2007년 총선거 이전에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촉통 총리는 그러나 자신이 싱가포르 경제를 최악의 침체로부터 회복시키기 이전에는 총리권한을 이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셴룽 부총리는 리콴유 전총리의 아들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직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랜드 14년 만에 포경 조업 재개

아이슬랜드는 14년 동안 유예해온 포경조업을 재개했습니다. 아이슬랜드 정부는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15일 세 척의 포경선이 이른바 연구 계획 하에 오는 9월 30일까지 긴수염 고래를 잡도록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슬랜드의 포경선 세 척이17일 레이캬비크에서 출항해 긴수염고래 잡이에 나섰으며 또 한 척의 포경선이 조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등 여러 나라들은 아이슬랜드의 연구계획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포경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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