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들의 호르몬 대체 요법이 유방암 위험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영국의 한 의학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영국의 의학 잡지, 란셋 (Lancet)은 지난 10년의 기간동안 1백만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또한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틴을 병행 투여하면 유방암 발생율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를 주관한 연구원은 영국의 라디오 방송에게 호르몬 대체 요법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들은 이같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며 이의 복용을 일단 중단하면 그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