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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도날드 사 , 육류 납품 업자들에게 가축 성장 촉진용 항생제 사용 중단 요구 - 2003-08-01


미국의 세계적인 대규모 즉석 식품 연쇄기업인 맥도날드(McDonald)사는 가축의 성장 촉진을 위한 항생제 사용을 점차적으로 중단하도록 고 전 세계 육류 공급자들에게 촉구했습니다. 이 새로운 방침은 항생제를 사용해 가축을 빨리 성장시키는 관행을 억지하고 있습니다.

가축의 성장 촉진을 위한 항생제 사용은 항생제 본연의 목적인 인간 질병 치료의 효과를 감소시킨다는 과학자들의 우려에 맥도날드사는 부응한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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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업용 가축 사육자들이 소량이지만 일정량의 항생제를 가축에게 꾸준히 투여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 보호 단체인 “환경 방어 (Environmental Defense)”의 선임 연구원 레베카 골드버그 (Rebecca Goldburg)씨는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소량의 항생제를 사료에 섞어 먹이면, 동물들이 조금 빨리 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이 점에서 항생제는 동물의 건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이 순전히 경제적 이유로 사용되고 있다고 골드버그씨는 지적합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경제적인 이유 하나 때문에 공중의 보건을 위해 필수적인 항생제를 사용하는 관행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소량의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병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됩니다. 병균의 내성은 항생제가 병을 치료할 수 없게 만든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사는 "환경 방어" 단체로 부터의 권고를 받아들인 후, 육류 공급 업자들로 하여금 항생제 사용방식을 수정하도록 요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맥도날드사에 햄버거, 닭고기 샌드위치, 그 외 다른 식품용으로 매년 10 억 킬로 그램 이상의 육류를 공급하는 회사들은 조만간 새로운 공급 규정을 따라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공급 규정이란 맥도날드사에 육류룰 공급하는 회사는 향후 1 년 반에 걸쳐 가축의 성장 촉진을 위한 항생제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맥도날드 사는 이 새로운 방침에 관해 더 이상의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레베카 골드버그 (Rebecca Goldburg) "환경 방어" 단체 연구원은 맥도날드같이 널리 알려진 회사가 솔선수범을 보인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습니다.

맥도날드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육류 제품 수요업체이기 때문에 육류 제품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골드버그씨는 지적하고 육류 가공 회사들은 맥도날드사에 자기들 제품을 공급하고 싶어하며, 이는 재정 면에서 볼 때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합니다.

맥도날드사에 닭고기를 공급하는 타이슨 식품 (Tyson Foods) 회사는 이미 성장 촉진을 위한 항생제 사용을 중단했으며, 따라서 맥도날드사의 새로운 정책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회사 대변인인 에드 니콜슨 (Ed Nicholson) 씨는 말했습니다.

항생제가 인체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생제가 제 기능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 대변인은 사람을 치료할 때와 마찬가지로 가축을 치료할 때도 항생제가 잘 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슨 식품 회사는 가축을 잘 사육하는 것이 항생제를 사용해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알아냈기 때문에, 항생제 사용 금지가 타이슨 식품 회사의 이익을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니콜슨씨는 말했습니다.

다른 육류 공급업자들은 맥도날드의 새 정책에 편치만은 않습니다. 미국의 돼지 고기 가공업을 대표하는 "미국 돼지 고기 이사회 (National Pork Board)"에서 근무하는 수의사 폴 썬드버그 (Paul Sundberg)씨는 덴마크의 돼지고기 공급업자들이 1990 년대 초부터 성장 촉진용 항생제의 사용을 줄여온 사례를 지적합니다.

가끔 항생제를 사용함으로써, 단지 동물의 성장을 유도하는 것 외에도, 동물들의 질병을 예방하려 했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자, 동물의 발병률과 폐사률이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결과는 의도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선드버그씨는 말합니다.

썬드버그씨는 덴마크의 돼지 고기 공급업자들이 성장 촉진 항생제로 자연적으로 예방할수 있었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같은 항생제를 더 많이 사용한 것도 역시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덴마크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가축 농장에서의 항생제 사용이 사실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료 보건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덴마크에서의 이런 결과는 양호한 것이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사의 항생제에 관한 새 정책을 따르는 데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일부 돼지 고기 공급업자들은 맥도날드사에 납품하기를 꺼릴 것이라고 썬드버그씨는 예측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돼지 고기 공급업자들이 육류 시장에 납품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어떤 경제적인 반대 급부를 제공해야 하느냐'는 문제를 맥도날드사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선드버그씨는 말합니다." 그런가 하면, "항생제의 신중한 사용을 위한 모임 (Alliance for the Prudent Use of Antibiotics)"이라는 한 연구 및 홍보 기관의 생태학 연구부 책임자로 있는 스티븐 드 빈센트 (Stephen De Vincent) 씨는, 육류 공급 업자들은 맥도날드사의 새 요구 조건에 부응해야하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됐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가축들은 건강을 해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병든 가축으로 육류 공급을 하면, 식품 안전 문제가 대두되며, 이는 일반 소비자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즉, 이 문제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고드 빈센트씨는 말합니다.

일반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어떤 다른 방도가 마련돼야 하겠지만, 맥도날드사의 항생제 사용 억제에 관한 새로운 정책은 긍정적인 조치이고, 인류의 질병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지금 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드 빈센트씨는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른 즉석 식품 회사들도 맥도날드사의 정책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합니다. 이 회사들이 육류 시장에 미치는 재정적인 영향력을 감안할때, 가축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맥도날드 한 회사만도 118개 국에 3만여 개의 연쇄점을 갖고 있습니다. 맥도날드사는 상당량의 육류를 지역별 업자로부터 공급받기 때문에, 이 회사의 새 정책은 전세계적으로 가축 사육자들의 항생제 사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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