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암스트롱, ' 내년에 투르 드 프랑스 6연패 도전' -[주간 스포츠 하이라이트] - 2003-07-29


암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주인공인 미국의 랜스 암스트롱이 지난 27일을 막을 내린 세계 최고의 도로 사이클 경기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함으로써 이 대회 5연패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로 1백년째을 맞은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5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암스트롱을 비롯해 단지 2명뿐입니다.암스트롱은 대회 6연패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랜스 암스트롱은 올해는 여러가지 이유로 가장 어렵게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육체적으로 완전하지 않았고, 전술적으로 일부 실수도 있었다고 말하는 암스트롱은 그러나 이렇게 접전 끝에 우승해 전보다 기분이 더 좋고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3주일 동안 계속된 이번 대회에서 암스트롱이 고전하고 있음은 널리 알려졌었습니다. 암스트롱은 이번 대회 도중에 두 번이나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고, 브레이크 패드를 비롯한 기술적인 문제들도 겪었습니다. 암스트롱은 대회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다른 어려움들도 공개했습니다.

대회 몇 일전에 심각한 탈수 증세와 극심한 복통이 일어나 제때에 맞춰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뻔 했다는 암스트롱은 새 신발과 엉덩이 뼈에도 문제도 있었다고 덧붙이면서, 원래 자신은 그런 것들에 관해 불평하거나 핑계를 대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암을 이겨낸 암스트롱은 고난을 참고 견딜 줄 아는 선수였습니다. 게다가 독일의 얀 울리히 선수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그것이 필요했습니다.

독일의 울리히는 지난 2천년과 2천1년에 암스트롱에 뒤져 2위에 머물렀었고, 올해에는 암스트롱을 물리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울리히가 2차 개인추발경기에서 암스트롱을 압도하자 많은 사람들은 울리히가 궁극적으로 전체 순위에서 암스트롱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암스트롱은 대회 막바지에 울리히와의 격차를 다시 1분으로 늘렸습니다. 결국 암스트롱은 61초 차이로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2위와의 이같은 격차는 지난 4번의 대회에 비해 약 5분이나 줄어든 것입니다.

암스트롱은 기자들로부터 대회 6연패 도전에 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암스트롱은 이번 대회는 무척 힘이 들었고 예년에 비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고 적당한 시기가 되면 2천4년 대회에 촛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암스트롱은 내년에 다시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음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로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표출했습니다.

암스트롱은 우승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면서, 그보다 앞선 4번의 대회때와 같은 기량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랜스 암스트롱은 올해 서른 한 살입니다. 투르 드 프랑스 대회 5연패를 이뤘던 스페인의 미겔 인두라인 선수가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것도 서른 한 살 때였습니다. 암스트롱은 앞으로 2년이나 3년 혹은 4년까지 충분히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암스트롱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바로 은퇴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암스트롱은 일부 운동선수들의 경우 전성기를 지나서까지 운동을 계속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은 앞서도 여러 차례 이야기 했듯이 물러갈 때가 언제인지를 알기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기를 바라지만 그때가 언제인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