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불발 쿠데타, 에스트라다 전대통령과 연관가능' - 필리핀 안보보좌관 - 2003-07-28


수백만 필리핀 인들은 28일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마지막 국정연설을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습니다. 전날 끝난 불발 쿠데타로 아로요 대통령의 국정 연설은 어느때보다 어수선한 가운데 시행됐습니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국회에서 행한 국정 연설에서 일요일인 27일 끝난 실패한 반란이 자신의 승리였음을 강조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특별 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일요일 상가를 점거하고 아로요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던 반란 군인들이 제기한 문제점들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 최대의 적이 되고 있는 테러, 부패, 마약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또 회교도들과의 대화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우리 필리핀인들은 전쟁을 원하는지 평화를 원하는지를 확고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수백명의 시위대들은 국회밖에서 아로요 대통령이 부패를 근절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항의했습니다.

한편 필리핀 경찰은 축출된 [죠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 정부에서 각료를 지낸바 있는 [라몬 카르데나스] 씨를 체포했습니다.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2001년 민중봉기에 의해 물러났으며 당시 부통령이던 아로요 여사가 대통령직을 승계했습니다.

경찰은 일요일 발생한 상가 점거 현장으로부터 약 1 Km 떨어진 [카르데나스] 씨의 집에서 고성능 무기와 탄약, 그외 반란 군인들과의 연관 자료들을 발견했습니다. [로일로 골레즈] 국가 안보보좌관은 실패한 반란이,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과 연계됐을 가능성도 있음이 일차 조사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골레즈 보좌관은 카르데나스 씨의 집이 에스트라다 가족의 재산이라고 지역 주민들이 증언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정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에스트라다 씨는 아직도 자신이 합법적인 필리핀의 대통령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일요일, 이번 반란을 주동한 어떤 민간인도 처벌을 받게 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