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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장래 세계 주도적인 에너지 원 될 것' - 과학자들 - 2003-07-26


그리스 바람의 신 이울로스는 기뻐할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세계는 바람으로부터 무한한 청정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풍력 에너지는 앞으로도 계속 의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가? 그동안 산들바람, 또는 미풍을 새로운 방법으로 측정해온 과학자들은 이 미풍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할 수도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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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에너지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럽 풍력 에너지 협회는 기류는 지난 6년간 매해 전기를 30% 더 공급해 주었다고 말합니다. 북미와 중국, 일본, 인도, 그리고 남미와 유럽의 일부 지역이 풍력 에너지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에너지의 근 5분의 1을 바람으로부터 얻고 있고 이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높은 비율입니다.

이같은 진전의 배경에는 급속한 가격 인하가 있습니다.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촉진하는 이곳 워싱톤에 있는 지구 정책 연구소는 예를 들면 미국의 풍력 전기는 킬로와트-시 당 4센트 이하로 20년전에 비하면 10분의 1의 가격이라고 말합니다. 이로써 풍력 전기는 석탄과 천연가스와 경쟁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20년까지는, 풍력 전기의 가격은 현재의 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지구물리학 연구지에 실린 최근 연구는 바람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풍부하고 믿을만 한 것으로 시사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마크 제이콥슨 엔지니어링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결과는 새로운 유형의 강력한 바람을 발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콥슨 교수는 바람을 연구하는 이유는 풍력 터빈이 더 빠른 바람을 필요로 하고 바람이 더 빠를 수록 그 터빈은 더 많은 전기를 발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콥슨 교수와 그 동료들은 대형 터빈의 평균 고도인 80미터에서 전 미국의 수백군데에서 기류의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풍속을 재는 더 정확한 방법을 사용해서, 그들은 돌풍이 이전에 계산됐던 것보다 더 강하게 부는데 그러니까 평균 초속 근 2미터 더 빨리 분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이콥슨 교수는 미국의 24%의 표토 지역이 풍력 터빈을 설치하면 에너지의 직접 원가가 석탄이나 천연 가스와 경쟁력을 지니는데 충분히 빠른 바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미국에 사실상 석탄과 천연 개스를 대체할만한 풍력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지구 온난화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결정적이라고 제이콥슨 교수는 말합니다.

바람은 모든 곳에서 충분히 강력한가? 이것을 발견하기 위해, 제이콥슨 교수는 사람이 거주하는 다른 대륙의 지도에 표시를 해나갑니다. 이것은 전기회사들이 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것이 경제적인가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제이콥슨 교수의 미국 바람 연구는 또한 서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여덟개소까지의 풍력 터빈 설치소들을 연결하면 바람이 지속적으로 부는 것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이콥슨 교수는 한 장소에 바람이 더 느리게 불더라도 다른 장소에서는 좀 다른 바람이 불게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풍력 터빈 설치소를 연결하면, 전체 풍력 설치소 지역별로는 더욱 일관된 에너지 출력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전기 공급자들의 업계 협회인 에디슨 전기 연구소는 이 연구가 풍력은 간헐적이며 신뢰할 수 없다는 우려를 불식시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에디슨 전기 연구소의 대변인 짐 오웬씨는 풍력이 모든 곳에서 석탄이나 천연가스와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제이콥슨 교수의 생각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에디슨 전기 연구소의 오웬 대변인은 풍력 터빈 설치소들은 실제로 전기가 사용되는 곳으로부터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풍력 전기가 발전되는 곳으로부터 사용되는 곳으로 송전하는 시설이 필요한데, 불행하게도 여기에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오웬 대변인은 그래서 석탄과 천연가스로 발전하는 일이 조만간 없어지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현실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구 정책 연구소는 풍력이 아직 모든 곳에서 실용적이지는 않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지구 정책 연구소의 레스터 브라운 소장은 태양열 에너지가 송전선이 없고 소량의 전기가 사용되는 곳에서는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운 소장은 풍력이 결국에 가서는 세계의 주도적인 에너지 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운 소장은 “풍력이 성장 산업”이라면서, “우리는 풍력을 전기로 바꿀 수 있는 값싼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장래의 유일한 의문은 풍력이 이 세상에 존재할 것이냐가 아니고 그것이 얼마나 빨리 지배적인 에너지 원이 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미국 풍력 에너지 협회는 그렇게 되는 성장율은 다음 몇년간 정책 입안자들의 결정에 주로 달린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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