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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형제의 죽음은 연합군의 가장 큰 승리' - 미국 신문 논평 발췌 - 2003-07-24


미국의 언론들은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 우데이와 쿠사이의 죽음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모술에서 미군과의 총격전에서 살해됐습니다. 이들의 죽음에 대한 미국 신문들의 논평을 간추려드립니다.

현지 이라크인의 제보에 따라, 미군은 22일 모술의 한 별장을 포위했습니다. 한시간 동안의 총격전 뒤에, 네구의 시체가 끌려나왔습니다. 미군 사령부는 그중의 두 사람이 사담의 장남과 차남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은 “이들의 죽음을 애도할 이라크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그들의 아버지와 같이, 그들은 민활하고 잔인한 살인자들로 제왕 같이 살기 위해 자신의 나라를 공포속으로 몰아 넣고 약탈했다. 후세인 형제들이 살해됐다는 소식은 몇주일내에 가장 격려되는 소식이었다. 미군이 이제 사담 후세인을 추적해낸다면, 이라크인들은 독재자와 그 일족이 영원히 권좌에 복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드디어 믿기 시작할 것이다.

피닉스에서 발간되는 아리조나 리퍼블릭 신문은 경축이 딱히 경축은 아닌 것은 언제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에 환희한다는 것은 보기에 좋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자. 우데이와 쿠사이는 동료 이라크인들을 또 다시 고문하고 살해하지 못할 것이다. 굳이 말을 하자면, 그것이 좋은 일이다. 그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번에는 미국에 유리한 쪽으로 정세가 다시 한번 변했다.

보스톤에서 발간되는 글로브 신문도 또한 기쁨을 표명했으나, 이들이 살해되기 보다는 생포됐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그들은 사담이 어디 숨어 있는지 유용한 정보와 1998년 유엔 사찰반이 이라크를 떠났을 때 규명되지 않았던 화학 및 생물 무기에 관한 중대한 정보를 가졌을 가능성이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이라크인들에게는 이들 형제의 처참한 죽음으로 사담과 그의 악당 정권에 대한 오랜 악몽이 진정으로 종료된 것이다.

플로리다에서 발간되는 올란도 센티넬 신문은 “이들의 죽음은 전후의 이라크에서 보안과 안정에 대한 두가지 불길한 장애물을 제거하며, 또 상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펜실베니아에서 발간되는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신문은 이들이 어떻게 발견됐는가에 기쁨을 표명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현지 제보자의 정보에 따라 미군이 문제의 별장을 습격하게 됐다는데, 이것은 중요하다. 제보자가 제공한 정보의 이같은 성공은 더많은 이라크인들이 미군과 협력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것은 사담 후세인이 전과는 달리 진땀을 흘릴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워싱톤 교외에 본사가 있는 전국지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은 다음과 같이 논평했습니다.

두 아들과 사담의 잔인한 정권과의 관계는 부자지간을 넘어선다. 37세인 차남 쿠사이는 아버지의 냉혈적인 후계자였고 정예 군 부대를 통제했으며, 더 많은 잘못을 저지른 39세의 우데이는 이라크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이었으며 이라크의 취대 신문을 경영했다. 우데이는 정적들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선수들을 직접 고문하고 살해했다.

워싱톤 포스트 신문은 22일이 한가지가 아니라 두가지 사건으로 중요하다고 논평했습니다.

제 101 공수 사단의 성공적인 작전은, 새로운 이라크 통치 위원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첫 출두한 날에 일어났다. 그것은 이라크 통치 위원회가 권위와 신뢰를 구축하는 또하나의 단계조치였다.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은 “후세인 형제의 살해는 4월 9일 사담이 몰락한 이래 연합군의 가장 중요한 승리였다. 그 이후의 폭동은 독재의 복귀를 원하는 사담의 두 아들들을 포함한 바트당 잔당들이 이끌었다”고 논평했습니다.

알라바마주에서 발간되는 모빌 리지스터 신문은, 후세인 형제들의 죽음으로,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사용한 것으로 비판을 받아오던 부쉬 대통령에 대한 압력이 일부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고 논평했습니다.

옐로케이크 소동은 끝장난 것이나 다름 없다. 사담 후세인이 니제르로부터 옐로케이크로 알려진 일종의 우라늄을 구하려 했는가 여부를 둘러싼, 사실상 문제가 될 것이 없는 문제에 대한 연일 계속된 소동 뒤에, 미국인들은 이제 사담의 두 아들의 죽음으로 미국이 이라크에 들어간 최대의 이유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 이라크 침공의 공표된 목표는 정권 교체였다.

모빌 리지스터 신문의 논평을 끝으로 ,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의 죽음에 대한 미국 신문들의 논평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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