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국 유색인종 지위향상협회(NAACP)는 최근 플로리다쥬 마아애미에서 열렸던 제 94차 연례총회에서 전통적으로 지지를 보냈던 민주당에 경고를 보내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은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에게 내년도 대통령 선거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지지표를 당연시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유색인종 지위향상 협회는 또한 아프리카나라 라이베리아에 다국적 평화유지군을 파견할것을 미국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미전국 유색인종 지위향상 협회의 금년 연례총회에서 어떤 현안들이 집중 논의되었는지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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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국 유색인종 지위향상 협회의 대표들은 플로리다주 마이 애미에서 열린 연례총회 마지막날에 느닷없는 방문객들을 마지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연례총회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들을 위해 회의벽두에 마련했던‘후보자 공개토론회’에 참석치 않았던, 3명의 후보들이 이 협회가 추구하는 목적들을 지지하겠다는 다짐을 하기 위해 모습을 나타낸것입니다.
민주당 대통령 경선 주자들 가운데 컨넥티컷주 출신의 조셉 리버만 상원의원과 하원의 리차드 게파트 의원및 데니스 쿠치니치 의원등 세명은 다른 6명의 민주당 경선 후보자들이 참가한 후보자 공개 토론회’의 참석을 거부해 이 협회 지도자들과 만여명이 넘는 총회 참석자들의 분노를 샀었습니다.
쿠치니치 의원과 케파트의원은 모두 의료보험 관련 하원 법안표결때문에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미조리주 출신으로 하원민주당 원내 총무를 지낸바 있는 게파트 의원은 투표권 강화와 소수민족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 정책의 계속 유지 및 폭넓은 건강보험의 제공등을 다짐하며 대표들의 따뜻한 갈채를 받았습니다.
한편 리버만 의원은 총회의 대표들에게 민권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자신이 학생 자원 봉사자로서 미시시피주에서 유권자 등록활동에 나섰으며 자신이 40년 이상동안 유색인종 지위향상 협회와 맺어온 인연을 상기시키며 자신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수 있는 두번째 기회를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리버만의원은 지도력을 가지려면 잘못된 것을 시인할줄 알아야 한다면서 이 협회의 총회 개막일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었다며 관용을 호소했습니다.
인종상 흑인으로 불리기도 하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민주당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유권자들로서 이들은 전국적인 선거에 서 대체로 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색인종 지위향상 협회의 퀘시 음푸메 회장은 총회 마지막날 연설 에서 3명의 민주당 경선후보들이 구한 용서와 총회 개막일에 모습을 들어낸 다른 후보들의 참석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용서를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므푸메 회장은 유색인종 지위향상 협회로서는 현시점에서 어느 한 후보에 대해서 지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일반유권자들을 대신해 이들 경선후보들을 지지할수 없다면서 경선후보들은 전국에 걸쳐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구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전국 유색인종 지위향상 협회 대표들은 또, 정부에 대해 앞으로 라이베리아에 주둔할 다국적 평화유지군에 미군을 참여시킬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협회의 므푸메 회장은 미국이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면 지난 19세기에 미국에서 풀려난 노예 들이 정착한 라이베리아에 개입할 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과 그 속에 존재하는 나라들이 다른 곳의 나라들과 차별대우를 받아서는 않될 것임을 이미 여러 차례 경고했다면서 미국은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평화계획과 포괄적인 재건계획 또는 정책적 입장을 채택하게 될 때 아프리카에 대해서도 그런 입장 들을 취해주어야 한다고 무푸메 회장은 말했습니다.
미전국 유색인종 지위향상 위원회 대표들은 카리브해의 여러 나라 대표들과도 만났으며 일부 카리브해 지역 지도자들이 그 지역 경제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하는 세계 무역규정의 영향을 완화할 카리브해 지역의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대표들은 또 미국정부가 카리브해 출신 범죄자들을 출신국으로 추방하는 미국 이민법 규정들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카리브해 지역의 법집행관리들은 그런 정책으로 그 지역에 범죄가 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