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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농업부문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세계식량상] 수상한 캐서린 버티니여사 - 2003-07-21


유엔에 파견된 최고위 미국인이 10년간 여성들에 초점을 맞춘 세계적인 기아퇴치노력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공로로 권위있는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미국인은 지난 1992년부터 200년까지 10년 세계 식량계획 사무총장을 지낸 캐서린 버티니여사입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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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세계식량계획은 캐더린 버티니 여사의 지도력에 힘입어 세계 1백개국의 굶주리는 7억명에게 중대한 식량지원을 제공해 왔습니다. 독립적인 세계 식량상 재단은 버티니 여사가 소규모의 식량지원 활동을 다른 기구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기아와 죽음으로부터 구해낸 세계 최대의 인도주의적 구호기구로 변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버티니 여사는 주로 여성에게 초점을 맞추어 이 일을 추진했습니다.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은 곧 여성입니다. 그런데 버티니 여사는 단순히 식량을 준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그 식량을 조리할 수 있는 물을 찾았습니다. 버티니 여사는 조리하는데 필요한 불을 지피기 위해 장작을 찾았습니다. 버티니 여사는 인류 가족의 생활을 책임졌습니다. 버티니여사는 인류가족이 굶주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만약 기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할일이라면 우리는 버티니씨와 힘을 합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유엔의 운영담당 사무차장으로 재직중인 버티니여사는 “식량 농업부문의 노벨상”으로도 불리우는 세계식량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버티니 여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구호활동을 벌여 아사 직전에 있는 9백만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또 여성들이 운영하는 제과점을 열기 위해 과거 탈레반 정권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유엔의 코피 아나 사무총장은 버티니여사의 업적은 아프리카 동북부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현지의 굶주린 주민들간에 버티니여사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식량상재단의 케네스 퀸 이사장은 기근에 맞서 기아사태를 극복한 역사적인 업적을 수상자 선정의 주요 이유로 들었습니다.

지난 1백년간 1억6천만명의 사람들이 기근과 기아로 사망했습니다. 버티니 여사가 세계식량프계획을 이끌때 만 해도 전세계에는 아사 직전의 사람들이 5천만명이나 되었습니다. 버티니 여사와 유엔 기구는 더 이상 대규모 기근과 대규모 아사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강구했습니다. 하지만 버티니 여사는 8백만명이 절망적인 기아에 직면해 있는 세계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해 식량 부족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일했다면 그것은 결코 충분치 않습니다. 단순히 가난하기 때문에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면 그것도 충분치 않습니다. 굶주림을 극복하는 일은 각별한 관심과 보다 많은 재정지원을 요합니다.”

유엔의 세계 식량계획 전 사무총장 버티니 여사는 25만달러 상금 전액을 다른 식량 원조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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