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남북한 출전하는 2003 여자 월드컵 축구 대진표 확정 - 2003-07-19


남북한이 출전하는 2003년 여자 월드컵 축구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칼슨에서 17일 열린 여자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으로 또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는 미국은 스웨덴과 나이지리아 그리고 북한과 함께 A조에 편성됐습니다.

이번 추첨에서 한국과 노르웨이, 프랑스, 브라질은 B조에 편성됐으며 독일과 캐나다, 일본 , 아르헨티나는 C조에 그리고 중국과 가나, 호주, 러시아는 D조에 각각 편성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 영향으로 미국으로 개최지가 변경 됐습니다.

여자 월드컵 첫 경기는 이곳 워싱턴에서 시내 RFK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됩니다.

축구 경기를 관장하는 국제 축구연맹, 피파 (FIFA)가 캘리포니아주 칼슨의 홈디포 스타디움에서 17일 ‘국제축구연맹 2003 미국 여자 월드컵’ 조 추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세계 16개국 여자 축구팀은 조가 편성되므로써 오는 9월과 10월에 걸쳐 미국에서 벌어질 월드컵 경기에서 맞붙을 상대팀이 누구인지 알게 됐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이자 지난 대회 챔피언이었던 미국,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된 북한은 20일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를 갖게 되고 미국과는 28일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예선 최종전을 갖게 됩니다.

북한은 1999년 미국 여자 월드컵 본선 1회전에서 미국과 사상 처음으로 격돌해 0:3으로 패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무대는 당시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월 방콕에서 열렸던 아시아 여자 챔피언쉽에서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 리 금숙을 앞세워 중국, 일본을 제치고 2연패를 달성하는등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어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한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지난 6월 아시안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세계 랭킹 25위로 본선에 올랐으나 첫 상대인 브라질이 개인기와 체력에서 월등히 앞서는 FIFA 여자 축구 랭킹 6위의 강팀에다 노르웨이 또한 북유럽 강호여서 고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9월 21일 워싱턴 RFK 스타디움에서 세계 랭킹 6위인 브라질과 1차전을 치르고 2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2차전을 가진 뒤 27일에는 보스턴 폭스보로 구장으로 옮겨 예선 최종전을 갖게 됩니다. 올해 네번째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미국의 세계적인 스타, 미아 햄 씨는 미국의 선수들과 코치 에이프릴 하인리치스 씨가 이제 본격적인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흥분된 상태며 이제 본격적으로 경기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햄 씨는 말했습니다.

햄 씨는 코치인 에프릴씨와 다른 코치들이 상황을 파악한 뒤 결정을 내리게 되면, 선수들 역시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