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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간 전쟁 시기, 이르면 올해 될수도 -윌리엄 페리 전 국방 장관 발언: WP [미국 신문 헤드라인즈 7-15-03] - 2003-07-15


뉴욕 타임즈

북한은 6개의 핵 폭탄을 만들기에 충분한 양의 풀루토늄 추출 작업을 이미 완료했고, 또한 핵 무기 제조를 서두를 것이라고, 북한 관리들이 지난 주 미국 부쉬 행정부에게 말했다는 소식을 부쉬 행정부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서 1면에 크게 실었습니다.

지난 8일 뉴욕에서 이루어진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관리들과 잭 프리처드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 사이의 비공식 접촉에서 북한측이 그같이 주장함에 따라 미국 정보 당국자들은 그것이 북한측의 허세인지 아니면 북한이 결국 핵 물질 생산에 성공한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아직 북한측의 의도에 대한 해답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는 관리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러나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북한의 핵 무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부쉬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측의 이같은 발표를 양자 대화를 거부하는 부쉬 대통령에게 좌절감을 느낀 북한이 들고 나온 하나의 협상 전략으로 보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북한은 그같이 선언함으로써 미국과 아시아 주변 국가들로 하여금 북한을 새로운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다록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이밖에 뉴욕 타임스 신문은 미국에 대한 9.11테러로 파괴된 세계무역센터 부지에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과 관련해서, 건축가와 개발업자가 서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와 미국 연방 법무부는 9.11 테러 용의자인 자카리아스 무사위 사건과 관련해서 체포된 알-카에다 용의자들이 증언을 할 수 있도록 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무사위에 대한 기소가 기각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이밖에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 달에 4명의 시리아 주민들이 미군에 의해 사살되는 사건이 벌어졌고, 이에 따라 현지에서 미국에 대한 분노가 일고 있다는 얘기, 그리고 이탈리아의 조각가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이 세상에 공개된 지 5백년이 지난 가운데, 이 조각상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되면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1면에서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워싱톤 포스트

미국의 올해 예산 적자가 4천5백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이 기사는 전쟁과 세금 감면, 그리고 3년째 계속되는 경기 침체 등을 그 원인으로 지적하면서, 이같은 수치는 부쉬 행정부가 5개월전에 예측한 것보다 50퍼센트나 높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가 아프리카로부터 우라늄 구입을 시도했다는 정보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정 연설에서 그같은 주장을 펼쳤던 부쉬 미국 대통령은 미국 중앙 정보국 CIA가 그같은 정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은 국정 연설 이후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옹호했다는 얘기, 그리고 새로운 연구 결과 70세 이상의 비만 여성들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학계 소식 등을 1면에 실었습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과 북한이 전쟁으로 치닫고 있으며 전쟁 시기는 이르면 올해가 될 수도 있다고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이 말했다는 기사를 국제면에 크게 실었습니다. 페리 전 장관은 위험한 대치 국면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테러분자들이 북한에서 핵 장치를 매입해 미국 도시에 설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페리 전 장관은 북한이 곧 실험 폭파가 가능하고 테러분자나 미국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국가들에 수출할 수 있을 정도의 핵탄두를 곧 보유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페리 전 장관이 부쉬 행정부 고위 관계자, 노무현 대통령 및 중국 고위 관계자들과의 깊은 대화끝에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페리 전 장관이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북한 문제가 통제 가능하다고 주장했었지만 미국이 올바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했습니다. 리 전 장관은 또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대화한 결과 미국 정부의 대 한국 정책이 혼란스럽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리스 타임즈

미국 국방부가 이라크 주둔 미군 제3보병 사단의 철수를 다시 한 번 연기한다고 발표한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당초 군대를 파견하겠다고 약속했던 인도가 그같은 결정을 번복한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는 철수 연기 결정과 인도의 결정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지역 성장과 인구 팽창, 교통량 증가, 그리고 새로운 대기 오염 통제 기술의 결여 등으로 미국 서부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오존 농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하는 기사, 그리고 내전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민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미국의 일부로 간주하면서 미국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는 현지 취재 기사 등도 1면에서 비중있게 전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미국의 패스트후드 체인점인 하디스가 최근 특대 사이즈의 샌드위치에 판매에 촛점을 맞추기 위해 다른 메뉴들을 거의 폐기하다시피 했다는 사례를 소개하면서, 그와 같은 패스트후드가 미국인들의 비만에 주범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체인점들이 그같은 크기 경쟁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미국인들의 비만이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이라크 주둔 연합군이 일부 지역의 치안을 현지 경찰에게 맡기는 등 미군이 이라크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도 1면에 실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텍사스 지역에 폭풍우 경보가 내려진 소식이 1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풍속 75마일 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클로뎃이 오늘 오후에는 텍사스 동부 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해안 지방과 인접 내륙 지역에 상당한 홍수 피해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저지대 마을 주민들이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고 이 기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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