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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과학계, 유전자 변형 식품의  안전도 평가 위한 첫  지침 마련 - 2003-07-15


세계보건기구 WHO의 한 고위 관계관은 유전자 변형식품 평가 방법에 관한 최근의 합의가 유전자 변형식품에 관한 논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유전자 변형 식품들이 안전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특별 지침이 이 역사적인 합의에서 설정됐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요르겐 쉴룬트 식품안전국장은 과학계가 유전자 변형을 한 식품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을 평가하는데 있어 그 원칙에 합의를 이루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산하기구들인 세계보건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난주 로마에서 회의를 열고genetically modified foods, 약자로 G-M foods라고 불리우는 유전자 변형식품들의 안전에 관한 지침을 채택했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한 127개국 대표들은 이 식품안전 지침에 합의했습니다. 쉴룬트 박사는 유전자 변형 식품안전 지침은 옥수수, 콩, 치즈와 같은DNA변형을 한 식물과 식품들의 시판전 안전 평가와, 식품회수를 위한 유통로 추적, 그리고 시판후 감시체제를 포함하고있다고 말합니다. 쉴룬트 박사는 G-M 식품들에 대한 검사규정은 시장에 나온 다른 어떠한 식품들에 대한 것보다 엄격하지만 새로운 의약품에 대한 것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질문은 ‘유전자 변형식품이 안전한가?’와 같은 그런 일반적인 질문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답이 불가능한 질문입니다. 안전하지 못한 유전자 변형 식품을 만들 수도 있고 전통적인 식품보다 분명히 더 안전한 유전자 변형식품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쉴룬트 박사는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새로운 지침은 이 식품의 장래를 위한 길을 제공하고있다고 말합니다.

“유전자 변형식품을 모두 훌륭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파괴적인 식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는 절대로 진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과 대부분의 식품 검사관들은 실제로 그 중간쯤의 인식을 갖고 있고 그같은 인식은 어느 나라에서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들은 유전자 변형식품들은 일반 식품들 보다 개선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쉴룬트 박사는 유전자 변형식품들에 관해 아직도 많은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유전자 변형식물을 재배하기 위한 특수 종자를 매년 구입해야 하는 필요성과, 유전자 변형식품이 일으킬 수도 있는 알러지, 그리고 환경문제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 사항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쉴룬트 박사는 그러나 유전자 변형을 한 식품은 특히 개발도상국들의 국민과 경제를 도울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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