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라크 인들, 통치 위원회에 기대반 회의반 [영문 서비스] - 2003-07-14


이라크에서 전쟁후 처음으로 구성된 지도부가 전국적인 선거 실시를 지향하는 역사적인 조치로 13일 바그다드에서 첫 회합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통치위원회로 불리는 새 지도부 설치는 현재 이라크 국민들 사이에서 낙관론과 함께 회의론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정치와 인종 및 종교를 대변하는 주요 단체들로 부터 선정된 25명의 저명한 인사들이 13일 통치위원회에 참석해 이라크의 피폐된 경제를 재건하고 이라크의 민주주의 장래를 함께 이끌어 나갈 책임을 질 것을 다짐했습니다.

통치위원회의 첫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 가운데는 경험 많은 정치인들과 망명생활에서 최근 돌아온 지도자들 그리고 축출된 사담 후세인 통치하에서 고통을 받은 재야 지도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위원회 위원들중 14명은 이라크내 시어파 회교도 대다수를 대표하는 시어파 회교도들입니다.

이라크 회교도의 소수파에 속하는 수니파는 이 위원회에서 겨우 4개 의석을 차지해 사담 통치하에서 과거에 30년 이상 정부를 지배했던 정부 구도가 뒤바뀌게 됐습니다.

이 위원회에는 또 5명의 쿠르드족과 한명의 투르크멘인 그리고 한명의 기독교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3명의 여성 위원들이 포함돼 앞으로 이라크 여성들과 관련된 문제들을 돌보게 됩니다.

통치위원회 첫회의가 끝난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어파 회교도의 저명한 성직자 출신의 ‘세이드 모하메드 발 울룸’위원은 사담 이후의 평화롭고 안정된 이라크를 건설하는 데 모든 이라크인들이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울룸 위원은 새로운 이라크 건설이 이라크 국민의 제일의 과제라고 강조하고 그런 과제가 달성되려면 이라크인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주도의 임시 행정청의 폴 브레머 행정관은 13일의 모든 행사를 뒤에서 끝까지 도왔습니다. 임시 행정청은 비록 이 위원회가 모든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서 임시 행정청 당국과 협의를 거치도록 되어 있더라도 이 위원회를 이라크 자체의 정치기구로 비쳐지도록 하는 노력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국민의 선출로 이뤄지지 않은 통치위원회의 정통성은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연합국가들의 노력에 결정적으로 중대한 요소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 위원회의 책임 가운데는 전국적인 선거가 실시될수 있도록 가능한한 조속히 헌법을 기초하는 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이라크인들은 새 통치위원회의 신뢰성에 대해 강렬한 의문을 갖게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기계부문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야룹 아바스 압둘 알 라티프’씨는 통치위원회 위원들이 선거로 선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라크 국민을 대표할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티프씨는 이 위원들이 어떤 사람들이냐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들은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수행하도록 지명해 놓은 사람들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이라크인 아메드 데이빗 알 마티디씨는 통치위원회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지를 지켜볼 때까지 이 위원회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티디씨는 통치위원회가 어떤 일을 수행할 의도로 있는지 실로 알수 없으나 이라크인들은 그들이 나라를 구하기위해 협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원회 위원들은 14일의 회의에서 통치위원회의 윤번제 의장을 선출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등 즉각적으로 과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라크 통치위원회는 13일 결의안을 채택하고 사담 후세인의 바트당 정권과 연관된 모든 공휴일들을 취소시켰습니다.

그대신 4월 9일은 사담 후세인이 연합군에 의해 축출된 날로서 국경일로 기념될 것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