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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서관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WEB처럼 사용하기 쉬운 도구 개발해야' - 피터 마이어스 - 2003-07-05


인터넷 월드 와이드 웹 이 계속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 방대함에 놀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현재 전 세계 웹 상에는 30억 개 이상의 사이트가 있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방대한 양의 출판 서적들 가운데 대부분을 아직 온라인 상에서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은 쉽게 잊혀지고 있습니다.전 세계 도서관에는 대략 4천 만 권의 장서들이 소장돼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구 조사에 착수할때 도서관 보다는 먼저 웹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같은 사실은 많은 정보들이 검토되지 않은 채 남겨진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회사와 도서관들은 도서관의 책들을 웹에 있는 많은 페이지들처럼 검색하기 쉽게 만드는 도구를 제작함으로써 그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서관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계속 도서관을 찾도록 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기술 전문 자유 기고가인 피터 마이어스 씨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질문:피터 마이어스 씨, 무엇이 문제입니까? 웹을 검색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마이어스: 웹을 이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아닙니다. 물론 웹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한 최신 정보와 중요한 정보를 위한 훌륭한 자산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도서관이 대학교 학생들과 심지어는 일부 연구원들에게 잠재적인 정보의 원천이라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한 연구팀에 의해서 학생들에게 학술 조사와 관련된 일부 정보들을 제출하라는 과제를 내 준 후 학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살피는 연구가 실시됐습니다.

약 45퍼센트의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인터넷 웹사이트 검색엔진 가운데 하나인 구글(google)을 찾았습니다. 단지 10퍼센트의 학생들만이 도서관 자료 목록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학생들은 다른 온라인 자료들을 이용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이 도서관에 있는 모든 자료들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간과되는 다른 부분은 디지털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는 모든 정보들입니다. 정기 간행물처럼 지금 현재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디지털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는 지도들이 있습니다. 음악 악보들도 웹 상에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웹에서 그런 것들을 찾을 때 그 어떤 것에도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질문: 그럼 도서관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도서관은 검색하기 쉽도록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마이어스: 많은 도서관들은 학생들이 도서관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도록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도 거기에는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는 일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안타크티카라는 회사에 의해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들은‘정보의 시각화’라고 불리는 필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그것을 통해서 구글이나 웹 상의 다른 검색 엔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단지 목록 뿐만이 아니라 방대한 양의 문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안타크티카가 제시한 것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도구지만 연구진들은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한 작은 도서관에서 이에 대한 실험을 마쳤습니다. 바로‘비주얼 네트’라고 불리는 도구가 바로 그것입니다. 연구진들은 도서관의 서고가 어떤 모습인지를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이 방법은 사실상 사용자들이 서고 전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얼마전 제가 직접 사용해 보면서 검색란에 회교라는 단어를 입력했습니다. 아주 좋았던 점 가운데 하나는 회교와 관련된 2천 건의 기다란 목록이 나오는 대신에‘회교’라는 국가의 지도와 아주 흡사한 어떤 것을 볼 수 있었고 그 후에는 종교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법과 정치, 언어 등 그 도서관이 회교와 관련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이루어진 하위 주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비주얼 네트’는 우리가 도서관의 서고에서 일반적으로 잘 찾지 않는 책들을 우연히 발견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검색 기능을 재현했습니다.

질문: 그같은 시도가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실험 상황을 뛰어넘어 다른 곳에서도 성공을 거두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마이어스: 도서관 사서들은 매우 전통적인 사람들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아주 느린 사람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같은 일을 추구하는 안타크티카를 비롯한 다른 회사들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 가운데 하나는 그것을 웹처럼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구글을 생각해 볼 때 구글에서 검색하기 위해 특별한 훈련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비주얼 네트’가 작동이 잘 된다고 하더라도 각각 다른 기호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익숙해지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요점은 도서관 사서들로 하여금 사람들이 그것을 이용할 것이라는 점을 납득할 수 있도록 그같은 도구들이 가능한 한 쉬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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