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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후세인에 대해 2천 5백만 달러 현상금 (영문서비스) - 2003-07-04


미국은 축출된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을 체포할 수 있는 정보나 또는 그가 사망했다는 결정적인 증거에 미화로 최고 2천5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사담 후세인의 아들인 우다이와 쿠사이를 체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게도 현상금이 지급됩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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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사담 후세인 정권을 축출한 지 석 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사담후세인과 그의 두 아들의 운명에 관한 확실한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관리들은 현상금 지급 결정은 이번에는 그들의 운명을 둘러싼 의문들을 제거하고, 또한 이라크에서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우려 즉 사담 후세인이 어떤 식으로든 다시 복귀를 시도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기자들과의 대화중에 자신이 3일 일찍 현상금 제공 계획에 서명했다고 밝히면서 행정부 내에서 이 문제에 관한 장기간의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무부가 현상금 제공 권한을 갖고 있고 이번에 그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라크 상황이 안정되도록 지원하고, 사담 후세인이 재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바그다드 시민들이 확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후세인이 살아 있는지 혹은 죽었는지 또는 소재에 관해 결말을 짓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상금 제공은 그같은 목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한 가지 수단이라고 파월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현상금 제공 계획은 이라크에서 미국의 폴 브레머 이라크 최고 행정관에 의해 발표됐습니다. 브레머 행정관은 사담 후세인과 그의 아들들을 가리켜 세상에 알려진 가장 사악한 자들 가운데 일부라고 지적했습니다. 브레머 행정관은 그들이 살아 있을 수도 있고 죽었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들의 운명이 확실하게 밝혀질 때까지 그들의 이름은 계속해서 이라크에 두려움의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레머 행정관은 사담 후세인에 관한 불확실성은 전 바트당 충성파들에게 자극을 주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활동을 계속하면서 연합군 병사들을 겨냥한 공격에 연루돼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의 리차드 바우처 대변인은 사담 후세인의 생사를 둘러싼 의문이 이라크 재건이나 새로운 민주 정치 체제를 건설하는데 모종의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이 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그같은 불확실성이 현 상황에 일부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따라서 그같은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바우처 대변인은 그와 동시에 이라크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복구하고 또한 이라크 국민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책임지면서 다시는 독재와 잔학 행위를 당할 우려가 없는 곳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들로 하여금 정치 과정에 더욱 많이 참여하도록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에 그같은 불확실성이 방해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담 후세인과 그의 두 아들에 대한 현상금은 미국 국무부의‘정의를 위한 보상’ 계획 하에 제공됩니다. 정의를 위한 보상 계획은 발칸 반도와 아프리카 중부에서 전범 행위를 자행한 혐의로 수배된 도망자들을 찾아내는데 일부 성공을 거뒀습니다. 사담 후세인에게 걸린 현상금 2천5백만 달러는 테러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생포할 수 있는 정보에 제공될 현상금과 같은 액수입니다. 그리고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 중 한명을 생포할 수 있는 정보에는 최고 1천 5백만 달러의 현상금이 지급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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