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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생포 또는 사망확인시 2천5백만 달라 상금 - 2003-07-03


미국은 이라크의 전 지도자 사담 후세인을 생포하거나 그의 죽음을 확인하는 사람에게 2천5백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폴 브레머 이라크 주재 미국 최고 행정관은 사담 후세인의 두 아들, 우데이 및 쿠세이와 관련해서도 각각 1천5백만 달러의 보상금이 제공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사담 후세인의 생사를 둘러싼 수수께끼는 전쟁으로 피폐된 이라크를 재건하려는 미국 주도의 노력에 대한 필사적인 저항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3일 사담 후세인을 발견하거나 그의 유해를 발견하는 것은 이라크 국민들에게 사담 후세인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3일 미국 관계관들은 세건의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이라크인 두명이 숨지고 미군 병사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10명의 미군 부상자 가운데 6명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서쪽 라마디에서 두대의 군용차량이 도로상에 설치된 폭발물을 건드리는 바람에 다쳤으며, 바그다드 내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는 미군 병사 한명이 다치고 이라크인 무장자 한명이 숨졌습니다.

이밖에 3명의 미군 병사는 바그다드에서 밤에 순찰을 돌던중 이라크인 무장자의 공격을 받아 부상했으며, 이 공격자는 미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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