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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은 월남전과 다르다' - 럼스펠드 - 2003-07-02


이라크 주둔 연합군의 사상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방부 고위관리들은 이라크에서 증가일로에 있는 공격 사태를 묘사하는 데‘게릴라전’이라든가‘꼼짝할수 없는 곤경’또는 심지어‘월남전 양상’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미국방부 관리들은 연합군이 각종 무장단체들과 싸우고 있지만 이라크에는 잘 조직된 반대세력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합군에 대한 이라크인들의 공격양상과 관련해 미국방부 관리들의 이런 발언들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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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에서 최근에 있었던 뉴스 브리핑에서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의 전후 상황을 미국 독립 전쟁이 끝난 후의 초기 수년 동안의 상황에 비유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미국에서 당시의 몇년동안은 폭등하는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통화 사정으로 경제가 손상된 가운데‘혼동과 혼란의 기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라크를 평화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전환시키는 일이 쉽지 않을 것임을 납득시키기 위해 잠시 미국 초기의 역사적 교훈을 원용했습니다.

“민주주의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연합군은 이라크의 테러 지도자들을 권좌에서 축출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미국이 과거에 경험한 것처럼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무기를 내려놓았던 전통적 적대 세력들과는 달리 이라크 바트당 정권의 잔당들과 페다옌 자살 특공대들은 주민들 속으로 숨어 들어가 그속에서 테러조직으로 전환 했습니다. 우리는 아프가간의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 잔당들 또는 파키스탄 주변의 부족들이 사는 지역들을 다루어야 했듯이 무력적인 형태의 이라크의 잔당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싸움이 얼마 동안은 계속될 것입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연합군에 대한 공격에 가담중인 무장한 이라크인들은 적어도 별개의 5개 단체로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들의 연합군에 대한 공격이 잘 조정됐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말하고 미군과 영국군이 이라크에서 과거의월남전 때와 같은 꼼짝 못할 곤경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시사들을 일축했습니다.

“언론인들은 자신들의 표현이 맞기를 바라기도 하고 의문스러워 하면서 이라크내 상황이 과거의 월남처럼 되고 있는가’라는 식의 많은 풍자적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시점, 다른 시대, 그리고 다른 장소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사담 후세인의 충성파 요원들이 연합군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차드 마이어스 미합참의장은 이라크에서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 추세들을 지적했습니다. 마이어스 대장은 바그다드에 주재하는 폴 브레머 미국행정관이 이라크 민간인들과 연합군 사이에 협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보고한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우리가 현재 보고 있고 또 브레머 행장관과 현지의 사람들로부터 들은 증거로는 연합군이 무기 은닉처들과 우리가 수배한 구정권 관리들을 찾아내는 데 점차 많은 이라크인들이 나서서 돕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매우 긍정적 경향이라고 볼수 있는 장점중의 하나로 간주되는 점이라고 봅니다.”

최근에 미군은 현재 연합군을 공격대상으로 삼는 여러개의 이라크인 집단들을 소탕하기 위한 목적에서 3번의 군사작전을 전개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민간에 대한 통제권은 점진적으로 이라크 국민에게 넘기는 한편 연합군은 공격을 가하는 이런 이라크인 무리들을 뿌리 뽑는 작전에 계속 투입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해야 할 일은 그러한 무리들에 대해서 계속 압박을 가할 것과 한번이나 다섯번의 기습작전으로 전체 문제가 타결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라크인들이 자신들의 국가를 위해 좀더 많은 책임을 담당하게 되고 이라크에서 이뤄지는 활동들이 이라크인의 위신을 세울수 있게 되면 시간을 두고 해결돼 나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것이 이라크 국민들을 위한 길입니다.”

이달 중순 쯤 미국방부는 현지 주둔중인 미군들 가운데 얼마나 되는 병력이 이라크에 잔류할 필요가 있는 지를 알아보는 보고서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총 24개국이 앞으로 이라크에 주둔할 병력을 제공할 결의로 있으며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다른 12개국과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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