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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북 봉쇄, 정전협정 파기로 간주할 것' - 북한 인민군 대표 담화 - 2003-07-01


북한은 미국의 행동이 한반도를 더욱 전쟁으로 가까이 몰아가고 있다고 다시한번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은 1일, 만약 미국과 그 동맹국이 대북 제재나 봉쇄를 가할 경우, 이를 정전협정 파기로 간주할 것이며 강력한 보복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관영 조선 중앙통신은 미국이 지난 한달동안 공중 정찰을 강화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그같은 정찰이 이라크 식 선제공격을 위한 미국의 사전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1일 성명을 통해 미국측이 대북 제재, 해상 및 공중봉쇄를 감행할 경우 이를 정전협정 파기로 간주하고 즉시 강력한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민군 판문점대표부는 ‘미국의 압살정책으로 조선반도에는 전쟁이냐, 평화냐의 일촉즉발의 긴장사태가 조성됐으며 조선인민군만의 노력만으로는 정전 유지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그와같이 경고했습니다. 평양측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봉쇄나 제재를 전쟁 선포로 간주하겠다고 위협해왔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 여러 나라에게 북한의 핵무기 계획을 파기하도록 압력을 가해줄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러차례 외교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밝히고, 북한을 침공할 의도는 없다고 말해왔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위조지폐 유통과 불법 마약, 무기 판매등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반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의 밀수를 제한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일 고위 외교관을 워싱턴으로 파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콩 콴 대변인은 왕 이 외교부 부부장이 7월 4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아시아와 한반도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뉴욕 타임스 신문은 1일, 북한이 기존의 미사일 기술을 핵무기에 적용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미국 정보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이 일년안에 일본과 미국에 도달할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할수 있을 것이라는 미국 정보 관리의 경고를 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이미 한두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평양측이 핵 실험을 실시한적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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