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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정권 몰락후 성업중인 바그다드 시내 인터넷 카페 (영문서비스) - 2003-06-30


사담 후세인 정권이 몰락한이후 이라크인들은 일부 새로운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그 자유들 중 하나가 정부의 간섭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를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 바그다드 시내 에는 곳곳에 새로운 인터넷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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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시내 만수르 지역에는 새로 인터넷 카페들이 생겨 기자가 찾은 한 곳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열대의 컴퓨터기 가운데 약 절반의 컴퓨터 화면에는 인터넷이 뜨고 계속 E-Mail이 오가고 있습니다. 영국태생의 이라크인 의과 대학생 ‘오마르 압둘 하데르’는 런던에 있는 부모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마르 압둘 하데르는 가족과 전자대화를 갖기위해 인터넷 챗팅을 이용하기를 즐긴다고 말했습니다.

압둘 하데르는 인터넷을 통해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면 런던에서 이곳으로 전화를 걸어오는 것 보다 값이 싸고 더구나 이라크에서 런던으로 국제 전화를 거는 것 보다는 훨씬 더 싸다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이라크에서는‘이-메일이나 웹 띄우기, 또는 인터넷 챗팅룸’이란 말은 거의 들을 수 없었습니다. 사담 후세인 정부는 이라크인 들이 외부세계로부터의 정보에 접하지 못하도록 많은 웹사이트 접근을 봉쇄했었습니다. 인터넷 카페의 공동 소유주인 옴란 차디리 씨는 후세인의 구정권은 이라크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이-메일을 철저히 감시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차디리씨는 당시에 ‘핫-메일’이나‘야후’같은 자유분방한 전자 메일들은 금지당해 정부의 인터넷을 통하지 않고는 전자-메일을 개설할수 없었다면서 정부 당국은,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어떤 전자메일이 답지하고 또 나가는지 감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담 정권치하에서 바그다드에는 인터넷 카페들이 불과 몇개 밖에 않되었지만, 이들도 모두 정부의 승인을 받거나 정부에 의해 운영 됐습니다. 이제는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새로이 전개되는 정세를 잘 이용해 시내 곳곳에 인터넷카페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열 군데가 개설됐고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바그다드에는 ‘새로운 인터넷 카페가 곧 문을 연다는 사실을 일반에 알리는 신문 광고 내지는 일반 광고문들을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의 인터넷 사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특정한 전술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바그다드 시내에 전화선이 가동되지 않고 있고 전력 공급도 곳에 따라 드문드문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디리 씨는 당면한 이런 문제들을 피하면서 인터넷사업을 운영해 나가려면 돈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차디리씨는 인터넷이 위성을 통하는 것이어서 약 4천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비용에는 컴퓨터 자체나 설치 경비및 사무실 임대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다른 문제로는 전기불이 나가서 문제가 생기게 되면 컴퓨터 보조 시스템들이 삑삑거리는 소음을 내는것이라고 차디리 씨는 지적했 습니다.

전기는 한가지 문제에 불과하다고 전제한 차디리 씨는 그러나 계속 작동될수 있도록발전기를 비치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보존 할수 있도록 U-P-S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료가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로 비용 때문에 바그다드에서는 아직도 인터넷 사용이 누구에나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한 시간 이용에 2달러를 지불합니다. 이런 비용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크게 값싼 것이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이라크인들은 이 정도의 사용료도 쉽게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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