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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유로화에 대한 달라화 가치 13% 하락 [영문 서비스] - 2003-05-28


올해 유로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13퍼센트 하락했습니다.

이로써 세계 시장에서 미국 수출품들의 가격은 더욱 싸지고 유럽의 수출품들은 보다 비싸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저명한 한 연구단체는 달러화는 앞으로도 더욱 하락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의 제조업자들은 달러화의 가치 하락은 외국과의 경쟁을 보다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미국 회사들에게는 미국 시장에서 외국산 수입품과 경쟁할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하면서 갈채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 제너랄 모터스사의 수석 경제 학자는 달러화 하락은 제너럴 모터스사의 경쟁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곳 워싱톤의 국제 경제 연구소 소장인 프레스 벅스턴씨는 달러화의 가치 하락 추세에 관해 이와 비슷한 성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벅스턴씨는 세계 경제의 균형을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10 퍼센트에서 20퍼센트의 달러 하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달러화의 가치는 6년 반 동안의 급성장끝에 지난 2002년 2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제 달러화는 무역 평가 가치 10퍼센트까지 하락하고 있다고 벅스턴씨는 지적합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의 절반가량은 그같은 달러의 가치하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벅스턴씨는 그 하락세가 앞으로 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국제 통화기금의 전 수석 경제학자인 마이클 무사씨는 부쉬 행정부가 어째서 달러화의 강세 정책을 선호했던 클린턴 행정부의 노선을 되풀이하는지 의문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당시 밥 루빈 재무장관이 1995년 4월 강한 달러화정책을 발표했을때 달러화를 유로화로 환전할 경우 일 유로화당, 약 1달러 46센트로서 , 달러화는 평소 늘 낮은 환률대에 있었다고 무사씨는 지적합니다.

달러화는 현재 유로화에 대해 약 1달러 18센트에 거래돼고 있습니다.

무사씨는 지난 1990년대 말, 미국 관리들이 달러화 강세정책을 선호해야 한다고 말했을때, 달러화는 다른 통화에 대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약세였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2000년 중반이후부터 바뀌었고 그때이후로 단기적인 거시 경제 성장 전망과 인플레이션은 달러화의 강세 정책의 설득력을 지속시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벅스턴씨는 달러화의 가치 하락은 유럽과 아시아 나라들 특히 중국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들 나라의 통화들도 최근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역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지렛대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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