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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골의 소형 명문대 미들베리 칼레지 (Middlebury College) - 2003-05-24


미국 동북부 버몬트주에 있는 미들베리 대학교는 산골에 위치한 작은 대학이면서도 국제적인 감각과 선구적인 시각을 가진 대학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미국 최초로 흑인과 여학생을 받아들인 선구적 기록을 갖고 있는 미들베리 대학교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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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는 그린 마운틴 산맥, 서쪽으로는 애디론댁스 산맥이 달리고 있는 버몬트주의 미들베리 시는 인구 약 5천 600명의 산간 도시입니다. 1년이면 6개월 가까이 눈이 싸여있어 눈의 고장으로도 알려진 곳입니다.

약 220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이곳 미들베리 대학교는 미국에서도 가장 산골에 위치한 대학의 하나라 할수 있습니다.

학생수는 적지만 학교의 시설이나 공간은 매우 우수합니다. 본교가 있는 캠퍼스만도 넓이가 약 42만평이나 되고 학교 소유인 산악 캠퍼스는 216만평이나 됩니다.

1800년 설립된 이후 이 대학이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이학교의 전통과 특징이 잘 나타납니다.

이 학교는 작은 이 동네를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교회단체들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1850년까지 작은 인문 대학으로 유지되던 이 학교는 1915년 무렵부터 갑작스런 발전을 보이게 됩니다. 즉 이 대학은 세계 제 1차 대전 발발 이듬해 독일어, 프랑스등 여러 외국어 학과와 함께 국제 정치학과를 개설했습니다. 당시 대학들이 고전이나 인문 교육을 주로 하던 당시로서는 매우 실용적인 교육 과정이었습니다.

당시 대학측은 신생국 미국이 머지않아 세계적 국가로 등장할 것이며 따라서 국제 문제와 여러 나라 문물에 정통한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 필요하다고 내다보았습니다. 그후 이 대학은 미국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적절하게 활용할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학교로 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학교 당국자는 사회 변화를 예민하게 관찰하고 거기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데서 오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소수민족 교육에 가장 앞장서온 대학이기도 합니다. 미들베리 대학은 1823년 미국 최초로 흑인 학생을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1883년에는 처음으로 여학생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당시로서는 대학 교육상 혁명적인 일이었습니다.

미들베리 대학에서 공부한 해방된 흑인 노예 알렉산더 트와일라이트는 버몬트의 주 의원에 당선돼 최초의 흑인 주 의원이된 기록을 수립했으며 흑인의 인권 신장에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현재 이 학교에는 약 70개국에서 온 외국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지만 절대 다수는 미국 백인들입니다.

미들베리의 여러 학과중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본어등 어학 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분야입니다. 영문학, 역사, 생물, 정치학등도 미국의 정상급입니다.

미들베리 대학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등에 분교를 두고 있으며, 3학년 학생들 가운데 40%가 짧게는 한학기, 길게는 일년까지 그곳 분교에서 공부하면서 언어와 문화를 익힙니다.

학계의 관심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많이 집중되는 추세에 따라 지난 10여년 동안 미들베리 대학교는 동아시아 연구에도 상당한 투자를 해오고 있습니다. 미들베리 대학이 1920년대초 매년 여름에 시작한 문인 작가 강좌는 영문학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늦 여름까지 계속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매년 영어 작가와 문필가등 300여명이 참석해 진지한 토론과 연구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이 대학교에 관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아시려면 오른쪽 관련 기사 란의 웹싸이트 주소 http://www.middlebury.edu/를 연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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