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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종교자유 위원회, 연례 종교자유실태 보고서 발표 - 북한, 러시아등 비난 - 2003-05-14


미국의 국제 종교자유 위원회는 13일에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한 여러나라들의 종교자유실태에 관해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미국 국회와 백악관에 정책 권고안을 제시하는 미국 국제종교자유 위원회는 이번 보고서에서 또 처음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에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이에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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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1998년에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의해 발족됐습니다. 국제종교자유법은 미국의 대외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종교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 위원회의 펠리스 게어 위원장은 종교적 자유 수호는 테러리즘과 싸우는데 있어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게어 위원장은 소수민족의 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는 나라는 국제사회의 보다 안정되고 책임감있는 구성원이라는 점을 국제종교자유 위원회의 위원들은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연례보고서는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벨라루스, 중국, 라오스,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수단 그리고 베트남 같은 나라들에서 종교의 자유가 억압되고 있는 실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서부,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대학교 법학교수로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인 라일라 사다트씨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이 안고 있는 문제들은 이라크에서 어떤 사태가 발생할수 있을 것인지를 말해줄수도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사다트씨는 현재 관심이 이라크에 집중되고 있더라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노력이 불과 시작단계라는 점을 잊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사다트씨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특히 종교의 자유와 관련해 장차 구 탈레반 정권 만큼이나 억압적이 될 수도 있는 새 정권의 탄생을 위한 정지작업이 이루어질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라크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회교정부가 들어설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국제자유종교위원회의 리챠드 랜드 위원은 다수 종교가 소수 종교를 박해하는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된다는 점이 자신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합니다.

[남부 침례교 협의회]에 소속된 리챠드 랜드 위원은 어떤 국가건, 그나라 국민들이 특정한 종교를 선호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국가가 규제할수 없는 개인의 자유는, 어느 개인이 그 특정한 종교로 부터 개종한다거나 다른 신앙을 갖고 그 다른 신앙을 표현하는 일이라고 랜드씨는 말합니다. 만일 개개 시민이, 원하는 종교를 선택할 경우, 정부당국은, 그 개인을 처벌한다거나, 차별하고 또는 , 박해 한다거나 살해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 못한다고 리챠드 랜드 위원은 말합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이번 연례보고서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특별히 지목하고 개별적인 국가보고서에서도 사우디 아라비아의 열악한 종교적자유의 실태를 상세히 기록했습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마이크 영 위원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미국간의 오랜 우호관계 때문에 과거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종교실태에 비판을 가하기가 어려웠지만 이제 시기가 적절하다고 말합니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 법학대학 학장인 마이크 영 위원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내 종교적 실태에 관해 보다 더 정밀한 조사가 실시돼온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 자체도 국제적인 우려의 목소리에 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합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니나 쉬아 위원은 이번 연례보고서는 이른바 창의적이고 실현이 가능한 건의안을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에 제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에 속한 니나 쉬아 위원은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목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가운데 이 나라에 보다 큰 종교의 자유가 실천되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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