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식생활이 결장암에 걸릴 위험을 줄여준다는 기존의 이론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영국 의학 저널 “The Lancet”에 발표된 유럽과 미국인들의 식습관에 대한 대규모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최소한 30그램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사람은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의 연구진은 하루에 최소 35그램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사람은 15그램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결장암 발병 위험이 40퍼센트 더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섬유질은 과일과 야채, 그리고 곡류에 포함돼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섬유질이 암 유발 인자의 기능을 저하시켜 흡수하고, 이것을 몸 밖으로 신속히 내보내는 기능을 돕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