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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北핵무기관련 답변 모색할 것' - 한국 정부 - 2003-04-26


한국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북한으로부터 핵 무기에 관한 대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세현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남측 대표단은 27일 평양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5명으로 구성된 남측 대표단의 평양 방문은 북한이 이번 주에 핵 무기 보유 사실을 밝힌 후 남북한간에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외교적 접촉이 될 것입니다.

북한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열렸던 3자 회담에서 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차관보에게 북한은 이미 핵 무기를 생산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켈리 차관보가 한국 관리들에게 회담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난 후, 윤영관 한국 외교장관은 만일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사실이라면 이는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보유 시인은 또한 북한과의 교류 정책을 계속 추진하기를 바라는 노무현 한국 대통령에게도 타격이 될 수도 있는 시점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행정부는 예정대로 26일에 장관급 회담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관리들은 다음 주 평양에서 열리는 장관급 회담을 이용해서 북한에게 10년전 체결된 한반도 비핵화 약속 준수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켈리 차관보는 일본 관리들에게 베이징 3자 회담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26일 도쿄로 떠났습니다.

북한은 이번 주 베이징에서 열렸던 미국 및 중국 대표들과의 3자 회담에서 핵무기 보유 사실을 밝히면서 미국의 대 북한 정책에 따라 그 핵무기를 실험할 수도 있고, 수출할 수도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베이징 3자 회담이 특별히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미국은 회담 결과에 실망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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