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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 해결에 유엔이 할 역할없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2003-04-08


중국은 전후 이라크 재건사업에서 유엔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북한의 핵 계획에 대한 세계적 논란을 종식시키는데 유엔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리우 지안차오 중국 외무부 대변인은 유엔이 전후 이라크 재건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우 대변인은 이라크 재건과 화해를 위한 유엔 주도의 노력이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분쟁에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발언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북아일랜드에서 이라크에 대한 전후 복구 작업에 관해 논의하는 가운데 발표되었습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라크 전쟁 후 유엔의 역할에 대한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곧 유럽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은 유엔이 이라크 문제에서 주도권을 갖기를 원하지만, 북한의 의심스런 핵 무기 계획에 관한 논쟁을 해결하는데엔 유엔의 역할이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우 대변인은 어느 누구도 북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취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한반도의 핵무기를 원치 않으며, 이 같은 핵 위기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외교 통상부 장관은 10일 북한과의 교착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으로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문제들은 지난 10월 미국 관리들이 북한이 국제 협약을 위반하며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증폭되어 왔습니다.

그후 북한은 핵 확산 금지조약에서 탈퇴했고 핵무기 제조 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로를 가동시켰습니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9일 북한의 핵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정치적 해결방안을 모색하지 못한다면 점차적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은 이같은 제재 조치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의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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